성령 하나님 [신앙기사 1부]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마 12:31,32)


영원하신 성령 하나님은 창조, 성육신, 구속 사역에 있어서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활동하셨습니다. 그분은 성경 기자들에게 영감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생애에 능력을 충만케 하셨습니다. 그분은 인간들을 이끄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며, 이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항상 함께 하시도록 성부와 성자에 의해 파송되신 그분은 영적 은사(선물)들을 교회에 부여하시며, 교회에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하시고, 성경과 조화를 이루어 교회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인간의 삶 속에 그리고 교회에 성령의 임재가 있을 때만 사랑이 있는 교회, 개혁과 부흥이 있는 교회가 됨을 초대교회 역사에서 깨닫게 됩니다. 성령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회심에 관한 참다운 교리도 진리도 체험할 수 없습니다. 회심은 성령께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사람들이 만나게 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세 분 하나님은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셨으며, 죄로 죽은 영혼을 재창조의 능력으로 새롭게 하십니다(창 1:2; 시 104:30; 욥 33:4). 인간은 성령의 도움 없이는 진리를 알 수 없고 죄를 회개할 수 없으며, 하나님을 만날 수도 없습니다(요 16:13; 14:26).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으면 중심이 불붙는 것 같고 골수에 사무쳐 견딜 수 없게 됩니다(고전 2:10; 렘 20:9).

성령은 인격체로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복음 전파의 능력이 되시고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원동력이 되십니다(행 1:8,9).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을 하나님께 인도할 수도 없습니다. 재물이 아무리 많고, 세상의 학문이 모두 갖춰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성령님의 임재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 D. L. 무디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의 영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외쳤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은 모두 성령을 소유한 사람, 성령 안에 거하는 사람,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 성령으로 거듭나고 경건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이며 그들은 자신에 대하여 더욱 겸비한 삶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영광과 탁월하심을 최고로 높이며 사는 충성스러운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믿음을 가진 마지막 백성들로서 늦은비 성령이 임하도록 경건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그분을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하고 탄원해야 합니다(계 12:17).

인류 구속의 역사를 마치기 위해 마지막 복음이 큰 소리로 증거될 때, 외치는 자들에게 오순절과 같은 성령의 능력이 재현되고 온 땅은 여호와의 영광으로 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경계선에 와 있는 남은 백성들입니다. 그토록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재림의 아침, 청아하고 찬란한 부활의 아침에 성령 충만한 은혜 가운데 주님 뵙기를 소망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이신 성령

 

성경은 성령님을 비인격적인 어떤 힘이 아닌 한 인격체로 계시합니다. “성령과 우리는”(행 15:28) 이런 말씀들은 초기 성도들이 그분을 인격체로 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께서도 그분을 별개의 인격체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언급하는 성경 절들은 성령님을 한 인격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마 28:19; 고후 13:14).

성령님은 개성을 갖고 계십니다. 그분은 노력하시고(창 6:3). 가르치시고(눅 12:12), 죄를 책망하시고(요 16:8), 교회 일을 지시하시고(행 13:2), 도우시며 중보하시고(롬 8:26), 영감을 주시고(벧후 1:21), 성화 시키십니다(벧전 1:2).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힘이나 영향력, 혹은 하나님의 속성에 의해 행해질 수 없습니다. 오직 한 인격체만이 이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1. 창조주 성령님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 104:30).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하신 분이 내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으셨습니다”(쉬운 말, 욥 33:4)

“주의 영” “하나님의 신(영)”이신 성령께서 사람을 창조하셨고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면 성령님도 창조에 함께하신 분이므로 여호와가 아니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창조하는 일에는 여호와 외에 함께 한 이가 없이 여호와가 창조하셨다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고, 그 “우리”는 다 여호와시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온 우주에 만물을 창조하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세 개체로 계시는 분뿐입니다. 유일하신 여호와라는 말씀은 여호와가 절대 하나뿐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온 우주에 여호와라는 이름을 가지실 수 있는 스스로 계신 분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그분들만이 유일하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인, 유일한 여호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 아들, 성령이 오직 한 이름을 가졌다고 마태복음에 기록된 것입니다. 즉 침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창조주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재창조되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창조 사역을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침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창조주를 가리킬 때 복수를 사용하였습니다.

2. 늦은비 여호와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 6:3)

이 말씀은 늦은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는 여호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늦은비 이른비”는 성령의 역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늦은비로 임하시는 여호와는 성령님이십니다. 다음 말씀으로 확인해봅시다.

“마침내 그분께서 높은 곳으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열매를 많이 맺는 밭이 되며 열매를 많이 맺던 밭은 숲으로 여겨지리라.”(KJV, 사 32:15)

위에서부터 부어주어서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게 하고 아름다운 밭은 삼림이 되게 하는 것은 비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성령이 위에서부터 부어지면 그렇게 된다고 계시합니다. 비가 오는 것을 성령께서 임하시는 것의 표상으로 계시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로 임하시는 여호와는 성령이심이 확실합니다.

3. 여호와이신 성령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사 6:9).

누가 말씀하십니까? 여호와이십니다.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행 28:25~26).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성령께서 하셨다고 누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은 여호와이십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렘 31:32).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지어다 그 때에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며 나를 탐지하고 나의 행사를 보았도다”(시 95:6~9)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히 3:7~9).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성령님이 하셨다고 사도 바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다 여호와라는 사실을 성경은 분명히 증거합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삼위일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신학 용어지 성경 용어는 아닙니다. 성경에 그런 사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상을 간단한 말로 표현하여 칭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그 단어가 성경에 없으니 그런 사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뿐만 아니라 성령 하나님도 여호와이십니다.

4. 참 하나님이신 성령

 

성경은 성령님을 하나님으로 제시합니다. 베드로는 아나니아에게 성령께 거짓말한 것은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3,4)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1,32).

이런 일은 성령님이 하나님이실 때에만 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님과 신적 속성들을 관련시킵니다. 그분은 생명이십니다. 사도 바울은 그분을 “생명의 성령”(롬 8:2)이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진리이십니다. 그리스도는 그분을 “진리의 성령”(요 16:13)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성령의 사랑”(롬 15:30)과 “하나님의 성령”(엡 4:30)이라는 표현은 사랑과 거룩함이 그분의 본성 중 일부임을 계시합니다.

성령은 전능하십니다. 그분은 영적 은사(선물)들을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고전 12:11)십니다.

그분은 무소부재하십니다. 그분은 영원히 백성들과 함께 “거하실 것”(요 14:16)입니다. 그 누구도 그분의 영향권에서 도피할 수 없습니다(시 139:7~10).

그분은 전지하십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며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고전 2:10, 11)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역들은 성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창조와 부활 모두에 그분이 관여하십니다. 욥은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하신 분이 내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으셨습니다”고 말했습니다(쉬운 말, 욥 33:4). 또한 시편 기자는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시 104:30). 바울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고 말씀합니다.

비인격적인 영향력이나 피조 된 존재가 아닌 오직 편재하시는 인격적 하나님만이 신적 그리스도를 한 개인 마리아에게 임하게 하는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침례식의 공식 문구(마 28:19), 사도적 축복(고후 13:13), 영적 은사에 관한 말씀(고전 12:4~6)에서 성부, 성자와 동등하신 분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5. 성령과 삼위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삼위 하나님 중에 셋째 위격(位格)으로 영원 전부터 존재하셨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동일하게 자존하시는 분입니다. 비록 각 위(位)께서는 동등하시지만, 기능상의 구분이 존재합니다.

창조 시에 성령님이 밀접하게 개입한 사실은 창조 시에 그분이 임재하신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창 1:2). 생명의 기원과 유지는 그분의 작용에 달려 있습니다. 그분이 떠나가시는 것은 사망을 의미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가 만일 뜻을 정하시고 그의 영과 목숨을 거두실진대,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가리라”(개정, 욥 34:14, 15, 33:4 참조)고 성경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사역을 창조주 성령님을 통하여 개인 속에서 수행하십니다. 성육신, 창조, 재창조 때와 마찬가지로 성령님은 하나님의 의도를 성취시키러 오십니다.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KJV, 요일 5:7).

현대 역본들을 제외한 표준 원문에 속하는 전통 본문에는 삼위일체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내용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인격을 가지신 성령 하나님

 

성령님이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라는 증거는 너무나 많습니다. 성령님이 활동력이라면 우리는 그 활동력을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성령님의 뜻에 복종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성령님이 하나님인데 그분을 우리가 이용하려 한다면 그것은 참람한 행동이요 신성에 대한 모독이 될 것입니다.

 


1. 성령의 인격적인 속성

 

(인격의 3요소) : 지성, 감정, 의지

지성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가한 줄 알았노니”(행 15:28).

“…증언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니 이는 성령께서 진리이시기 때문이라. 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KJV, 요일 5:6,7).

성령님은 지력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시며, 증거하시며 진리이십니다.

감정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롬 15:30).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3,4).

​성부, 성자 하나님처럼 개인적 인격적 감정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의지(will, 뜻)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행 16:6)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 12:11).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7).

성령님은 그 뜻대로 하시는 의지를 소유하고 계십니다. 이런 말씀들은 초대교회가 성령님을 인격체로 보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성령님은 감정을 소유하시고 생각을 지니신 분이기에 우리를 위해 탄식하고 친히 간구하십니다.

2. 성령의 인격적인 활동

성령은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행 13:2).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때에 무슨 말 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 10:19,20).

성령은 가르치신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눅 12:12).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딤전 4: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

성령은 책망, 증거, 인도하시고 알리신다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7,8,14).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 8:16).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히 10:15).

3. 예수님께서 인격적인 분으로 소개한 성령님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

​보혜사는 헬라어로 ‘παρακλητος(파라클레토스)’입니다. 남성명사로 중재자, 변호사라는 인격을 가진 존재를 일컫습니다. 예수님이 성령님을 인격적인 분으로 소개하셨습니다.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요 16:14).

그리스도께서도 성령님을 별개의 인격체로 말씀하셨습니다.

4. 성령님의 사역

이미 살펴본 말씀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성령님은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고전 12:11).

그분은 가르치시고(눅 12:12), 죄를 책망하시고(요 16:8), 교회 일을 지시하시고(행 13:2), 도우시며 중보하시고(롬 8:26), 영감을 주시고(벧후 1:21), 사람을 거룩하게 하십니다(고전 6:11; 벧전 1:2),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딛 3:5) 하시며, 성령으로 거듭나야지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요 3:5~8).

– 성령님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구속사역에 함께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시고(마 1:8~21),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시고(막 1:9,10), 성령에게 이끌리시고(눅 4:1), 성령을 통하여 기적들을 행하시고(마 12:24~32), 자신을 십자가에서 성령을 통해 드리셨고(히 9:14,15), 성령에 의하여 부활하셨습니다(롬 8:11).

– 성령님은 믿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그리스도는 그분을 “또 다른 파라클레토스(παρακλητον)”(요 14:16)라고 부르셨습니다. 이 헬라어는 “위로자”(Comforter, KJV), “돕는 자”(Helper, NBU), “상담자”(Counselor)로 번역이 되었으며, “간구자”(Intercessor), “중보자”(Mediator) 혹은 “대언자”(Advocate)를 의미합니다.

이런 활동은 단순한 힘이나 영향력 혹은 하나님의 기운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한 인격체만이 이것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성령님을 사모하십시오. 성령님의 능력을 사모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십시오. 그분이 함께하시면 우리는 세상과 죄의 유혹 속에서도 거룩함을 온전히 이룰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월간지 [열한시 261호 성령의 임재를 사모하라]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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