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재림 운동 [신앙기사 4부]

제4부 이 시대의 재림 운동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열방은 네 빛으로, 열왕은 비취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사 60:1~4)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

 

어두움이 짙을수록 빛은 더욱 선명하게 그 존재를 드러낸다. 캄캄해진 세상에 하나님을 아는 빛, 하나님의 성품의 빛으로 세상을 비출 때 어둠에 있던 자들이 그 빛을 보고 어둠 가운데서 나올 것이다.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이런 일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성품이고 빛이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다.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분이셨던 예수님이 성육신하셔서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다. 질그릇같이 보잘것없고 형편없는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주신 것이다. 사탄은 이런 자들을 공격하고 핍박한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빛으로 충만한 사람들은 우겨 쌈을 당하게 된다.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을 때 우리에게서 예수님의 성품이 빛으로 비춰 나오게 된다. 하나님을 아는 빛을 가진 백성이 그들의 주변을 빛으로 밝게 할 때 예수님께서 당하셨던 것처럼 핍박과 심지어 죽음에 직면할 수 있으나 분명한 것은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속에 살아 계시므로 그 마음에는 은혜와 평안이 가득하다.

빛을 가진 자들이 일어나면 그 빛이 세상에 비춰 나갈 것이며 열방이 그 빛을 향해서 나올 것이다. 이 빛은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빛이며, 하나님의 성품의 빛이고 진리의 빛이다. 오류와 하나님에 대한 오해로 캄캄해진 교회에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아는 빛을 비추어 온 세상을 환하게 할 것이다. 그들은 세상이 가장 어둡고, 혼란스러울 때 영원한 복음과 진리의 빛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경고하고 호소할 것이다. 그들의 호소에 놀라운 결과가 따라올 것이기 때문에 큰 소리로 외친다고 표현한다. 빛을 가진 그들, 온 땅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환하게 하는 그들, 성령의 충만한 감동과 능력을 가진 그들이 계시록 18장의 천사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는 일에 힘쓰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저 “너희 빛을 비추라”고 하신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을 것 같으면 빛은 우리 안에 있다. 불신과 의심의 장애물들을 제거하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이며, 그것이 어둠을 뚫고 들어가 어둠을 흩어 버릴 것이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사 60:1). 온 세상이 흑암 가운데 있을 때에 성도들이 거하는 모든 곳에는 빛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누구보다도 먼저 보게 될 것이다. 악한 자들이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피하여 도망하는 반면에 하나님의 빛을 가진, 온 땅을 영광으로 환하게 했던 자들은 기뻐할 것이다. 욥의 고백처럼 “내가 친히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외인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욥 19:27)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매우 긴밀한 접촉을 가지고 항상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애를 살았다. 저희 위에 여호와의 영광이 비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저들에게서 비춰 왔다. 그들은 이미 하늘과 어울릴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이미 그들은 마음으로 하늘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머리를 들고 저희 위에 비치는 의의 태양 광선을 받으면서 구속이 가까이 임함을 알고 크게 기뻐하면서 신랑을 맞으러 나간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사 25:9).

 

 

하나님의 교회

 

주님이 마지막에 일으키는 하나님의 교회는 교단과 교파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교단, 교파보다 하나님의 교회는 훨씬 더 순결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그리스도는 이 겸손한 몇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교회이다. 영원토록 존재하는 높은 분의 임재만이 교회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꼭 어떤 정해진 장소나 건물에 있어야만 임하는 것이 아니다.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딤전 3:15).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즉 진리를 떠받치는 기둥과 터가 없으면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경건한 성도들이며, 타협되거나 섞인 것이 없는 성경 그대로의 진리를 가르치고 지켜야 하는데 성경은 이 교회의 특징을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라고 말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진리를 믿고 따라 사는 성도들이 마지막 시대 교회다. 이런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교회로 보신다. 물론 건물과 다양한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이 복음 사역을 위해 모일 때 조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조직은 복음 사역의 효율과 오류로부터 사람들을 보호, 관리하는 차원에서 필요하나 그 조직을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키우시고 하나님의 임재로 기르신 그 교회들이 다 하나로 연합해 큰 소리 외침을 통해 세상 역사를 마치게 될 것이다. 성령의 지배와 인도하심을 받은 거룩한 교회를 주님이 지금 일으키고 계신다.

11시 교회는 그 어느 교단과 교파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교세를 확장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11시 교회는 어떤 새로운 교리나 기발한 신학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과 비진리가 기독교를 오염시키는 이 시대에 진리의 울타리로 신앙의 순수성을 보존하고,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었고, 종교개혁자들이 목숨 걸고 지켰던 그 순결한 복음으로의 회복을 외치는 운동을 하고 있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영원한 복음을 회복시키고, 다시 오시는 예수님의 강림을 위해 세상을 깨우며,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드러낼 최후의 백성,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성령의 충만한 능력을 힘입어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내는 것이다.

 

 

재림 운동, 다시 한번 더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이 말씀은 두 번째 오순절의 역사를 의미한다. 첫 번째 오순절은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성령이 불의 혀같이 임한 후,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됐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세상에 복음을 다 전할 수 없기 때문에 두 번째 오순절 성령의 임재가 없이는 이 지구 역사가 종결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이 두 번째 오순절의 경험을 하게 될까?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탄식하는 사람들, 인기/명예/체면 다 구겨지고 이단자/광신자/죽일 사람 욕을 먹더라도, 목숨이 다하더라도 예수님의 재림을 촉진시키고 사람들을 정결케 만드는 참된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은 너무 크고 중요한데 자신의 능력 없음을 깨닫고 약속하신 성령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구하는 자들에게 큰 능력이 임할 것이다. 이 사람들에게 두 번째 오순절 성령의 권능이 부어져서, 각 교단과 교파에서 나와 진리를 중심으로 모인 재림 운동이 다시 한번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운동, 초교파적인 재림 운동이 성령의 큰 능력 아래 다시 한번 더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사랑하고 진리를 회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벌어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 운동이 벌어질 것이다.
1844년 10월 22일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서로 회개하고 울면서 용서를 구했으며, 부정직하게 살아온 자들은 원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애썼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애를 태웠고, 사람들은 자기들의 타락상을 깨닫고 깊은 회심의 눈물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렸다. 영혼을 정결케 하는 운동이었다. 이들이 그렇게 재림을 기다렸던 것처럼 우리도 이런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며 이런 영적인 대 부흥 운동이 지금 시작되어야 한다.

성령에 대한 예수님의 약속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능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성령의 선물을 열망하고 기다리지 않을까? 왜 우리는 그것에 대해 적게 구하고, 적게 말할까? 부모가 자식에게 좋은 선물 주기를 원하는 것보다 더 우리에게 성령의 선물을 주기 위해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간절한 필요를 가지고 마음을 합해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증거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서 흘러나오는 사실로 증명될 것이다. 하나님의 충만하심이 헌신한 사람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게 될 것이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외침이 현대 유대인처럼 “내년에는 예루살렘에서”라는 공허한 기도가 아닌, 진실로 사모하고, 정말 며칠 후면 본향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곧 오실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준비하길 바란다.

세상에 대한 사랑을 날마다 버리고,
매일 자아를 죽이고 주님과 함께 다시 살며,
그리스도와 사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경험을 통해 이해하는 우리가 되자.
예수님께서 속히 오신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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