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와 구원파, 기쁜소식선교회, 생명의말씀선교회, 기독교복음침례회 l 손계문 목사

소위 구원파라고 말하는 교파 3개가 있습니다. 1960년대 영국의 딕욕 선교사가 한국에 와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구원파라는 게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권신찬 목사와 사위 유병언 두 사람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설립했고, 박옥수 목사가 기쁜소식선교회. 이렇게 2개의 파로 있다가, 유병언 파에서 세모스쿠알렌 등 교회가 기업을 운영하는 일에 대한 충돌로 이요한 파가 분리해 나가서 생명의말씀선교회를 설립하여 현재는 3개의 교파가 있습니다. 유병언 파는 세월호 사건이후 어려움이 있지만, 박옥수 목사의 기쁜소식선교회와 이요한 쪽 생명의말씀선교회 두 곳은 꽤 큰 교단으로 성장해서 수십만의 교세를 갖고 있습니다.

정통 기독교에서는 이들을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구원파 형제들의 신앙이 일반 교회 신자들보다 훨씬 나은데 말입니다. 모두는 아니겠지만 구원파로 가시는 분들은 기성교회에서 영적 만족을 얻지 못하고 진리를 찾다가 가신분들이 많습니다. 신천지 같은 사이비로 안 가고 그나마 여기로 갔으니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저희 예사랑교회에는 여기 3개의 구원파 모두에서 나온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을 보면 일반 장∙감리교 교인들보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도 남달랐던 분들입니다. 수년동안 자신의 수입 전부를 교회에 헌신하면서 살아오신 분, 그곳에서 사역자로 목회를 하셨던 분, 유명 연예인이 본인 집에 와서 성경공부하고 갈만큼 구원파 상단에 계셨던 분. 모두들 정말 뜨겁게 신앙하신 분들입니다. 허투로 하신분들이 없어요. 모든 것을 다 드리고도 더 드리지 못해 애태우면서 교회를 사랑하셨던 분들입니다. 그렇게 일생을 다 드렸던 분들이 왜 거기서 나올 수밖에 없었을까?

인간관계에서의 부딪힘과 실망 때문이었을까? 아닙니다. 사람이 모인 곳에 문제없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이유가 아닙니다. 제가 만난 구원파 분들은 한결같이 잘못된 구원의 교리와 비성경적인 종말론적 교리 때문에 그곳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구원에 대한 얘기만 하겠지만, 구원파의 세대주의 종말론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7년환난의 허구는 무엇인지 이런 부분은 유튜브에서 <성경의 예언들>을 검색하여 꼭 시청해 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어느 교단이든, 칭의를 강조하는 교회든 성화를 강조하는 교회든 어느 면을 강조하든지 간에 칭의와 성화의 올바른 이해가 바른 그리스도인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은, “믿음으로는” 칭의 “산다는” 성화입니다. 그래서 칭의와 성화가 합해진 말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입니다. “믿음” 따로, “사는 것” 따로 그럴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라는 말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인 것입니다.

저는 교회를 키우는 사람이 아니고, 운동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운동인가? 바른 진리, 바른 복음의 회복 운동입니다. 진리가 바로 서야, 진리가 회복되어야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수 있기 때문에, 재림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우리의 편견이나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는 속삭임에서 떠나 성경 그대로의 진리를 회복하므로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여러분이 저희 예사랑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어느 곳에 있든지, 회개/거룩/재림 운동을 하면 여러분은 저의 동역자이고, 하나님의 선한 일꾼입니다.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라디아서 1:6-9)

마지막 시대를 사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 칭의는 놀랍고, 감격스러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루신 이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고 우리는 그 칭의를 ‘두려움과 떨림으로’ 이뤄가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순종하여, 우리의 실존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성령의 도움으로 지킴으로써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늘 의식하면서 의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고, 장황한 신학적 사변도 아니고 우리 그리스도인 생애에서 이뤄지는 실체요, 경험입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으로 사탄의 공격을 물리치고, 이기는 자,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16)

추천 게시물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