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의 바울신학과 종말론[성경의 예언들] 손계문 목사

​마지막 시대 예언과 성경의 진리, 한번에 이해하는 바울신학과 종말론!

신약성경이 27권인데, 그중 히브리서를 포함하면 14권을 사도 바울이 썼습니다. 이 정도면 바울의 사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그렇습니다. 우리가 바울의 신학을 올바로 이해할 때, 오늘날 택한 자까지도 미혹케 하는 각종 비 진리의 바람에서 안전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9∼11장은 바울이 유대인과 이방인에 관한 문제,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서 각각 그들이 맡은 역할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거절했지만 이방인들은 그분을 받아들인 것을 대조하면서, 바울은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롬 11:26)고 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이 구절만 액면 그대로 보면, 언젠간 온 유대 민족이 모두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과연 이 말씀이 모든 유대민족이 다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일까요?

많은 기독교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이기에 마지막 시대에도 그들의 특별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가르침은 여러가지 종말 이슈와 연결되면서 성경의 참된 진리를 곡해하고, 택한 자까지도 미혹케 하는 사탄의 속임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들려오는 소식들, 제3성전이 건립되는 소식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가 무조건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모습을 성경 예언의 성취로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참과 거짓이 뒤섞여 모든 것이 혼란한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따라가는 길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그들의 말하는 바가 이 말씀에 맞지 아니하면

그들이 정녕 아침 빛을 보지 못하고”(사 8:20)

정로는 하나님의 법과 명령에 따라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진리와 의의 길에서 전반적으로 떠나는 이 시대, 하나님의 원칙을 회복하고자 하는 백성들은 어디 있습니까? 오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고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는 이 시대의 건축자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끝이 가까이 이르러 올 때 주께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무너진 곳을 수보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 시대 느헤미야 같은 사람이 되어 무너지고 허물어진 것을 다시 세우는 건축자들, 마지막 일꾼들이 속히 출현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더 결정적이고 능력 있게 오랫동안 잘못 이해되어 온 오류를 폭로하며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다시 세워야 합니다. 가장 극심한 반대에 부딪쳤을 때도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에 그 진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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