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의 절대적 필요성, 요한복음 3장 | 말씀: 손계문 목사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이것은 니고데모에게만 필요한 말씀이 아니고, 니고데모한테만 하신 말씀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지금 예수님께서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모두가 멸망이다. 거듭나는 것은 사람들의 목적과 지배하는 정신, 가치관, 사랑하는 것, 추구하는 것, 인생 전체에 결정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 결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사람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고 다 멸망해버린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복음 3장의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만남을 그저 낭만적인 한 장면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첫 말씀은 심판의 선고였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나님을 아무리 믿어도 거듭나지 않으면, 내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애가 탔으면, 얼마나 이 말씀을 하고 싶으셨으면 니고데모가 어떤 사람인 줄 아는데, 점잖고 그래도 예수님 편 들어주고, 예수님 옹호하면서 위기에서 건지기 위해 애쓰고 그런 사람인데, “저를 위해 그렇게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인사도 없이, “너 거듭나지 않으면 죽는다.” 이 말씀을 첫마디로 하셨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자기들에게 결정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될 사실들을 잘 못 깨닫습니다.
아직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광야입니다. 우리들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얼마나 어리석고 죄 된 마음인 것을 깊이 회개함으로 주님께 나가야 됩니다. ‘내가 정말로 이대로는 안 되겠구나! 내가 정말로 거듭나야 되겠구나! 내 생각이 완전히 바꿔져야 되겠구나! 아 그런데 나는 내 인생을 바꿀 힘이 없구나!’ 한탄하면서 예수님께 나가서 정말 통회하는,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우러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나의 마음과 정신을 변화시켜 달라고 호소하면서 예수님께 자신을 바치는 경험, 우리의 인생에 이 경험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죄 된 욕망을 품고 있으면, 사탄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서 십자가의 진리를 가지고도 우리를 속여버립니다. 못 믿게 하는 것 아닙니다. 믿게 하는데 속여서, 믿음으로 망하게 합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죄”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멸망”입니다. 사탄에게 속아서 잘못 믿기 때문에 망합니다.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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