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호 신앙기사 – 부흥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계 18:1~6).
강력한 말씀이지만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전하고, 온전한 칭의의 경험과 그 생애가 거룩해진 사람들이 외치니 이 최후의 경고를 듣고 바벨론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실 지금 계시록 18장의 천사가 전하는 경고의 메시지는 처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계시록 14장에서 전해졌고, 그것이 18장에서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계시록 14장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바벨론에서 나온 사람들이 참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최후의 경고를 전하는 계시록 18장의 천사가 된다. 또한 이들의 능력 있는 외침을 통해 바벨론에서 많은 무리가 나와서 합류하게 될 것이다.

계시록 14장에 보면 세 명의 천사가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 천사는 실제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들이다.

첫째 천사, “[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6,7).

둘째 천사,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셋째 천사,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9~12).

여기 8절에 두 번째 천사가 전한 복음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이것은 계시록 18장의 천사가 전하는 복음과 동일함을 알 수 있다. 계시록 18장의 천사는 지금 계시록 14장의 세 천사가 전하는 복음 중에서 두 번째 천사가 전한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하고 있는 것이다.
16세기 종교개혁으로 기독교가 진리에 눈을 떴으나, 믿음의 거장들이 사라지자 개혁은 전진하기를 멈추고 밝혀진 진리에 안주하면서 오늘날의 수많은 교단 교파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8세기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한 부르짖음의 일환으로 조나단 에드워즈, 요한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 그리고 조지 휫필드, 찰스 스펄전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다시 등장하면서 유럽과 미국의 기독교회는 성결 운동, 대각성 운동, 재림 운동으로 부흥의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 그러면서 계시록 14장의 세 천사의 메시지가 기독교 역사에서 1차적으로 성취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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