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교회 소식] 학생반 여름학교

[열한시교회 소식]  학생반 여름학교

 

 

1. 성경 공부 1 – 예언

 

여름학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만나는데, 그중 화요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예언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 찬양 외로 유일하게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순서에요. (저희 학생부는 초5학년에서 고2까지 있거든요)
우리 학생들은 비교적 교회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한 번도 체계적으로 예언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었어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성경에 있는 예언의 의미와 마지막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걸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데, 저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대전교회 목회실 사역자분께 부탁을 드렸어요. 갑자기 왠 목회실 사역자가 학생들을 가르치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원래 수학선생님이시라서 학생들 관련된 일을 하시고 무엇보다도 대전교회는 금요일 성인분들이 성경 공부를 하는데 그때 성경 이야기를 재밌지만 이해가 쉽게 설명해 주시는 형제님의 모습을 보고 부탁드리게 되었어요.
다니엘 7장과 요한계시록 12~14장에 있는 내용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생소했을 겁니다.
’교황 머리에 작은 뿔이 있다는 건가?’ ‘용이 지금 미국에서 산다는 건지…’ ‘7재앙은 또 어떻게 견디지?’ ‘144,000… 나는 안 되겠구나…’
하지만 먼 걸음 해주신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음에 역사하신 성령께서 이런 귀한 간증을 하게 하셨습니다.
“오늘은 용의 작은 뿔이 교황권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았다. 새로운 정보들이 결코 지루하지 않다. 재밌고 흥미가 생긴다. 그래서 그런지 머리에 계속 남게 된다.” (계룡중 1학년 김하*)
“144,000은 왜 144,000일까? 나는 144,000이 될 수 있을까? 예수님은 왜 여태껏 기다리시다가 지금 곧 오시는 걸까? 더 열심히 들어야지.” (두마초 5학년 김다*)
“계시록에 나온 용, 뿔들은 전혀 몰랐던 내용이다. 7재앙은 무섭다. 하지만 두려울 것이 없다.
내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계룡중 3학년 김한*)
“요한계시록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막상 배워보니 내용이 재밌고 쉽다.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쳐주셔서 그런 것 같다. 준비해 주신 샘이 감사하다. 하나님께도 감사하다. (왈덴스아카데미 고 2학년 김서*)
“오늘 밤에는 잘 때까지 엄마랑 Q&A 시간을 가졌다. 요한계시록을 배우고 나니 구원에 대해서, 믿음에 대해서 질문이 생겼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를 구원하심에 감사하다.” (벌곡초 6학년 이건*)

이 위대한 진리야말로 노소를 물론하고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제국의 역사와 장차 올 일들에 대한 계시 중에서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되는 것을 연구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사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참된 가치를 평가할 수 있고, 인생의 참된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 수가 있으며, 당면한 사물을 영원한 빛에 비추어 봄으로 그것들을 가장 참되게, 가장 고상하게 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칙을 배우고, 그 나라의 신민과 시민이 됨으로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과 더불어 그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는 것이다. 그날이 가까웠다. 교훈을 배우며 사업을 마치고 품성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다. – 교육 184

요즘 학생들은 인생의 참된 목적을 모른 체 바쁜 쳇바퀴 같은 일상에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진리를 가르쳐주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준비를 갖추고 품성의 변화가 있기를 도와줘야 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어린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의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먼 때에 대하여 예언하는 도다 하나니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않을지니 나의 한 말이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12:27, 28)

 

 

2. pop 수업

 

POP가 뭔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Point of Purchase의 약자로 구매의 시점이라는 뜻입니다. 예쁜 글씨로 상품을 홍보해서 구매를 일으키는 손글씨체라는 것 같아요.
참고로 이 수업을 참여한 3명의 학생 중 2명의 글씨체는 저의 지적을 자주 불러일으키는 글씨체랍니다.
예를 들자면 한 학생의 설교 노트는 이렇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은 본인의 집중력을 다 끌어모아 예쁜 글씨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P 수업의 장점:
남녀노소 참여 가능
집중력 향상
예쁜 손글씨체
손 감각 UP!
미적 감각 UP!

이 발표를 한 날에는 저희 학생들이 직접 POP 글씨체로 쓴 성경 절을 예쁜 액자에 담아서 어른들께 선물도 증정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인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재밋거리를 찾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귀중한 이 시간에 학생들이 헛된 것에 시간을 뺏기지 말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달란트를 개발하는 데 시간을 쓰길 바라며…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6)

 

 

3. 성경 공부 2 – 성경 속 여인들

 

이번 여름학교에서 또 다른 성경 공부 시간은 성경 속 여인들에 관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오로지 학습 교육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정에서, 교회에서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기를 수 있게 참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대전교회에는 한창 예민하고 지성이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여학생 3명이 있습니다. 근처에 광주교회에 참석하는 한 명도 포함해서 총 4명이죠.
이 친구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 여인으로서 어떠한 성품과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Christian woman”이신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총 8번의 수업으로 각 다른 성경 속 여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 인성,달란트 등에 대해 배웠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깨닫고, 믿음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이처럼 우리 여학생들을 그리스도인 여인으로 키우고 진리의 빛을 심어준다면 그들은 주님을 위해서 성공적인 일꾼들이 될 것입니다.

남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혼들에게도 여성들은 다가갈 수 있고 여성들만의 지각과 재치, 현명함과 많은 역량은 선교사업에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우리 여학생들이 이러한 덕목을 갖추고 주님께 인정받고 쓰임 받는 그리스도인 여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 누가 다른 영혼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매우 깊은 사랑을 가질 수 있는가? 진리의 빛으로 영혼들을 인도하기 위하여 열렬히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여성보다 그리스도의 종교를 더욱 잘 나타낼 수 있는 자는 없을 것이다.

이번 여름학교 운영을 위해 여러 가지로 도와주신 지체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열한시 일꾼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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