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하늘에 계신 나의 그리운 아버지 하나님

하늘에 계신 나의 그리운 아버지 하나님 [신앙간증]

– 박옥주

 

과거에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고 허망하게 살아왔던 죄 많은 저를 모든 하늘과 땅과 생명의 주인이신 아버지의 자녀로 삼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늦지 않았다며 온 마음을 다해 내게 돌아오라고 말씀해 주신 따뜻한 아버지.

아버지, 과거에 저는 어리석게도 제 인생은 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탄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세속적인 세상의 성공을 위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만 집중하고자 했을 때 불행하게도 저는 다른 사람의 인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채색된 거짓 정체성을 가지고 허망하게 살아왔습니다.

결국 영육이 나약해졌을 때 사탄은 저를 지배하여 파멸의 길로 빠지게 했습니다. 우울과 스트레스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수면제를 먹어야만 잠을 자게 만들고, 공허함과 피폐함은 결국 제 생명을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삶과 죽음의 선택권이 제게 있다고 판단했을 때 그런 저에게도 핏덩이라도 살라 하시며, 저의 가장 상한 곳을 만져주시고, 제가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고 먼 훗날 변화된 이 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어머니를 통해 11시 교회로 이끌어 주신 주님.

우선 저에게 믿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의로운 형제자매님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뜻하신 나라, 천국 가는 좁은 길에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영적 성장을 나눌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로가 신뢰의 띠를 매고, 기도로 함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무 자격 없는 저에게도 값없이 베푸셨던 은혜의 선물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받은 복을 하나하나 세어보면 제 삶의 모든 것이 감사의 이유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아버지를 떠나서는 생명을 얻을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이 따라다녔고, 제가 죄를 지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이 캄캄할 때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방황했던 시절에도 빛으로 길을 만드셔서 저를 이끌어 주신 아버지의 깊은 은혜와 사랑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저에게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목숨까지 내놓으신 나의 아버지. 아버지, 저는 아버지의 깊은 사랑과 선하심을 맛보았습니다. 그 거룩하신 아버지의 사랑은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제가 가지고 본 것 중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여기기에 순종하며 따를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 듣는 것으로 저를 판단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저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악한 바람이 저의 믿음의 불길을 꺼버리고 세상이 타협하라고 유혹할 때마다 아버지가 뜻하신 진리 위에서 굳건히 설 수 있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버지, 아무리 죄의 저주가 아버지와 저를 갈라놓아도 ‘아버지’ 하고 부르면 언제라도 응답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를 위해 쉬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일하신 아버지. 아버지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아버지 안에서 편히 쉬라고 말씀하신 나의 아버지.

 

제가 택한 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를 택하여 만드신 줄 압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그의 안전지대를 떠나 낯선 곳으로 가도록 명하신 그때처럼 저를 옛 생활이나 세상적인 것에서 멀어지게 하소서.
그리고 아버지, 이제는 아버지께 받은 사랑과 희생을 세상에서 소외되고 버림받고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의 생명의 잔에 아버지의 거룩하신 구원의 생명의 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일을 대신한다고 착각하며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등지지 않도록 해주시고 부디 아버지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에게 저의 시간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저에게 겸손과 섬김의 지혜를 내려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나의 그리운 하늘 아버지!
스스로 목숨까지 끊으려 했던 죄 많은 저에게 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게 해주시고
저의 눈물을 기쁨으로 채워주신 나의 단 하나의 사랑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저의 눈을 하늘에 고정되게 하시고, 세상 앞에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서 우리를 더 높이 세워 가실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저의 영혼 안에 삶을 바꾸는 아버지의 진리, 성령님을 항상 가슴에 품고 제 삶의 주인인 주님께 제 삶을 온전히 의탁하겠습니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믿으며 아버지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나의 아버지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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