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아버지 계신 곳으로

아버지 계신 곳으로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저희들은 모두 매끄럽지가 않고 가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예수님으로부터 배운 사랑도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못났고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안식일 전후, 6일 내내 형제자매들의 육신은 서로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을 통해
서로를 향한 사랑과 소망, 믿음을 담뿍 부어 주시옵기를
교제를 통해
그 심령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활활 타오르게 하여 주시옵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찌하여 그 진실된 믿음을 이 가시 많은 나에게 주셨을까?
가끔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연약함과 죄의 습성으로
주님 뒤따르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거울 때,
한 숨 한 숨이 답답하게 가라앉을 때,

교제를 통해
저의 이 부족한 믿음을 불쏘시개로 사용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의 연약과 죄를 불로 태워주시옵소서.

 

어찌하여 이 선물 같은 믿음을 이 불완전한 나에게 주셨을까?
타오르듯 황홀한 감사와 기쁨의 마음이 저를 압도합니다.
주님 가신 길 함께 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날아오를 듯 가벼울 때,
한 숨 한 숨에 생명이 깃들어 오를 때,

교제를 통해
저의 이 보화 같은 믿음을 달아오른 불로 정금같이 제련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의 믿음을 더 뜨겁게 달궈 실금 한 줄 없도록 해주시옵소서.

아버지, 형제자매들이
이 뜨겁게 달궈진 불길을 맨발로 걸어가는 아버지 유업의 상속자가 되어서
온전히 믿음, 소망, 사랑으로 이겨내고 성장하기를

아버지께서는
믿어주시고
바라봐 주시고
기다려주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는 자녀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는

나약함에 있지 말고
세상에 있지 말고
바벨론에 발붙이지 말고

더 큰 그리움을 품고
불쏘시개로 달궈진 정련하는 극렬의 불길을 맨발로 지나

아버지의 나라로,
아버지 계신 곳으로 가도록 위함임을
항상 기억하는 자녀가 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가시를 태우고
서로 공굴려서 매끄러워지고
정금으로 제련되어
그 무게를 감당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고난의 길을 기쁨으로 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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