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성경에 중국이 기록되지 않은 이유

성경공부 시리즈 4권- 성경의 예언

제1부 성경에 중국이 기록되지 않은 이유

성경에는 인류 역사에 두각을 나타내는 대국들에 대한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습 니다. 그러한 여러 나라의 흥망성쇠에 대한 예언들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성취되었기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며 곧 하늘 왕국을 이 땅 위에 세우실 것이라는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사람들에게서 듣곤 합니다. “왜 중국과 같은 나라에 대한 예언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동양은 전혀 성경에서 다루어지고 있지 않은데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어떻게 다루시고 구원하시는지에 대한 사실들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을 다 정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해해야 할 사실은, 성경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과 진리를 계시하 시는 영감의 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루시는데 있어서 다른 나라들과 관계가 생길 때에는 그 관련이 생긴 나라에 대하여 그 운명과 심판에 대하여 성경에 기록하여 주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바벨론과 같은 제국은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포로들을 잡아갔기 때문에 성경은 그들의 포로 기간이 얼마 동안이 될 것이며, 바벨론이 결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예언하여 준 것입니다.

로마제국은 1세기에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을 박고 하나 님의 계획과 목적에 정면으로 대항하며 하나님의 성도들을 핍박하였습니다. 로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사자들의 밥이 되어 죽게 하였고 화형대 위에 올려놓고 불에 태워 죽였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로마가 열국으로 분열될 것과 결국에는 그 독재적인 세력이 어떻게 멸망할 것에 대하여 성경에 예언하여 두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또한 당신의 백성에 관계된 사실들에 국한하여서 기록하신 책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이 세상의 모든 역사를 포함하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1. 미국에 대한 예언

그 런데 오늘날 인류 현대사에 가장 혁혁한 공헌을 하고 또한 하나님의 복음 사업을 하는 일에서 현대 이스라엘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미국에 대하여 과연 성경은 잠잠하고 있을까요? 이 세상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 속에 거의 종말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 세계 정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에 대하여 과연 하나님께서는 잠잠하고 계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께서는 북미 합중국인 이 미국에 대하여 분명하고도 정확한 예언을 이미 성경에 기록해 두셨습니다. 미국이 어떻게 시작될 것이며, 또한 어떻게 변모해 갈지와 세상 끝에 가서 미국이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취급할 것인지에 대하여 성경은 미리 예언하여 두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암 3:7)으십니다. 흥미진진한 예언을 이제 함께 연구해 보겠습니다.

2. 하나님께서 인도해 오신 참 교회의 역사

성경의 요한계시록 12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가 중세기에 크게 핍박을 당하여 새로운 대륙으로 피난하여 갈 것에 대하여 예언해 준 사실을 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은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 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라고 기록 하고 있는데, 성경에서 여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구약, 호세아 2장 19,20절, 이사야 54장 1-8절, 에스겔 16장 8-14절, 예레미야 6장 2절에서 그리고 신약, 고린도후서 11장 2절, 에베소서 5장 21-23절을 통하여서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의 아내 혹은 여인으로 상징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12장에서 여인이 쫓겨 다니는 예언은 하나님의 교회가 핍박을 받고 있는 장면을 미리 묘사해 주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계시록 12장 13, 14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 지라.”(옛 뱀 곧 사탄이 분노하여 인간을 구원할 남자(예수 그리 스도를 상징)를 섬기며 전하는 교회를 미워하여 죽이려 한다는 뜻 -필자 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성경에서 “한 때”란 1년을 상징합니 다. 영어로 One time(한 때)이란 말도 옛날 영어로 일 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다니엘 11장 13절은 그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고 말씀한 것으로 보아 분명히 “한 때”란 일 년을 가리키는 용어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한 때 두 때 반”, 즉 1년+2년+반년, 다시 말해서 3년 반 동안 핍박을 당하며 도망 다니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요한 계시록 12장의 예언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보호하시기 위하여 양육하실 장소를 마련하실 것이라는 예언도 함께 곁들여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는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동안, 다시 말해서 종교 핍박시대 동안 왈덴스인들이나 알비젠스인들, 그 외에도 수많은 진실한 그리 스도인이 얼마나 많이 광야나 산속(알프스 피에몽 골짜기 등등)으로 피신하여 가서 그들이 신봉하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도피의 생활을 영위하였던 것입니까! 계시록 13장 5, 7절에는 같은 예언을 다음과 같이 말씀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여기에도 하나님의 성도들이 핍박당하는 기간으로 42개월을 말씀하고 있는데, 이 기간은 바로 조금 전에 본 3년 반의 기간과 같은 기간이요, 또한 12장 6절에 교회가 광야로 도망하여 거하는 1천 2백 60일의 기간과 꼭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력으로는 한 달이 30일이기 때문에, “한 때 두 때 반 때 – 3년 반”의 기간과 “마흔 두달”의 기간과 “일천이백육십 일”의 기간은 다 같은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써 성도 들이 핍박을 당하여 쫓겨 다니는 기간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기간적인 예언을 말씀할 때는 1년을 1일이라고 말하는 상징어를 쓰고 있는데, 우리는 민수기 14장 34절과 에스겔 4장 6절, 욥기 10장 5절 등등에서 그와 같은 예를 찾아볼 수가 있습 니다. 또한, 성경 문맥을 통하여 우리는 그것이 상징적인지 문자적인지 헤아려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도들이 1260년이란 그 지루하고도 기나긴 기간 동안 핍박을 당하겠다는 사실을, 오히려 1260일 또는 42개월, 아니면 3년 반이라는 언어로 예언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실을 중세기의 위대한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말하고 설명하였 습니다. 그는 중세기의 종교 박해 기간이 바로 이 1260년의 예언 기간이라고 해석하였 습니다. 루터가 태어나기 이전에도 서기 1200년도에 벌써 플로라에 살던 수도사 요아 킴은 요한 계시록 12장과 13장에 나타나는 3년 반의 기간은 로마교회의 교황권의 압제 속에 성도들이 핍박당하는 1260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하였고, 1639년도에 미국 동북부의 뉴 잉글랜드 지역을 개척한 요한 캇튼 목사도 똑같이 적용하였으며, 1708 년도에는 한 때 하버드 대학 초기의 총장이었던 인크리즈 매더즈 목사도 같은 해석을 하였으며, 1739년도에 프린스톤 대학의 총장이었던 죠나단 에드워드 박사도 3년 반의 예언이란 성도들의 핍박 기간을 가리키는 일천이백육십 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여 주었습니다.

나폴레옹의 지휘 하에 있던 버티어 장군이 로마로부터 교황 피우스 6세를 잡아다가 파리의 감옥에 수감하여 교황을 감옥에서 죽게 하고, 프랑스 혁명을 통하여 종교가 개인의 자유를 압제하는 일을 타파하는 정신이 세상에 퍼지게 되고, 독재 군주들이나 영주들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운동이 태동하는 것을 보고 나서, 많은 종교 개혁자와 성경 예언 연구가들은 드디어 1260년 기간인 핍박의 기간이 끝났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예언은 마치 지도와 같아서 그 예언이 성취되는 것을 보면서 이 지구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계획의 안내도를 조심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황권 아래서 겪은 중세기의 핍박의 기간이 요한계시록 12장과 13장의 예언 기간이라는 해석은 개신교의 정통적인 해석입니다. 그것은 많은 종교 개혁자가 부르짖고 가르쳤던 말씀이었습니다.


3. “땅”이 도와서 피난처를 찾는 마지막 교회

여 기에서 우리는 주의를 집중하여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2 장 15, 16절은 흥미 있는 사건 전개를 예언하여 주고 있는데,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다니엘 7장에서 예언된 나라들은 한결같이 물이나 바다에 바람이 불 때에 올라온 사실을 알 수 있게 되는데, 물은 요한계시록 17장 15절의 천사의 해석에 근거해서 사람들 혹은 백성을 상징하고, 바람은 예레미야 25장 32,33절, 49장 36절을 근거로 전쟁을 상징하는 말로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다에 바람이 불고 짐승이 하나씩 올라온다는 상징은 백성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서 나라가 하나씩 일어나게 되고 연이어 또 다른 나라가 등장한다는 성경적 상징 언어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서 교회가 핍박을 받는 장면에, 용곧 사탄이 입에서 물을 토하여 내어 여자를 떠내려가게 하려고 하겠다는 예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말씀은 사탄이 사람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참된 교회를 핍박하고 없애려 하고 아울러서 사람들이 가르치는 잘못된 오류의 가르침으로 교회를 타협 내지는 타락케 하려는 사실을 예언하여 준 것입니다. 중세기에 많은 이교의 가르 침이 기독교 안에 들어와 성경의 가르침들이 많이 타협되었으며 변조되었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주목하여 보십시오. 이때에 “땅”이 여자를 도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 다. “땅”이 그 물을 삼켰다는 것은 용이 물로 교회를 떠내려가게 하려는 의도를 무효화시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땅이 교회를 중세기의 핍박으로부터 도왔는데, 그 “땅”이란 도대체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마귀의 공격과 그 핍박으로 말미암아 거의 멸망 직전에 이르게된 교회를 도와주어 다시 소생케 하는 세력이라면 우리는 그 정체를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언이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계시록 13 장에 가서 그 땅의 정체에 대하여 다시 반복하여 기록해 두셨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성경 예언 해석은 암호문을 푸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예언을 풀기 위한 모든 암호의 열쇠들을 성경들 속에 감추어 두셨 습니다. 그리하여 진실 되게 인내를 가지고 진리를 사모하고 찾는 영혼들에게 진리가 발견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그림과 상징으로 말씀하여 두신 이유는 시대와 사회가 달라진다고 해도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기록 하시기 위하여 불변하는 상징 언어와 그림들 속에 진리를 감추어 두신 것입니다. 계시록 13장 11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다니엘서에서의 나라들과는 달리 이 짐승(짐승은 나라를 상징하는 것임-단 7:17참고)은 바다에서가 아니라 땅에서 올라 오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별로 없는 땅, 즉 물과 정 반대되는 대조적인 형편에서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바벨론과 그리 스와 로마처럼 인구가 많은 유럽 지역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는 사람들이 드문 지역을 상징하는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나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는 12장 에서 교회를 핍박에서부터 피하게 도와주는 국가로 이미 기록하여 주었습니다. 중세기의 종교 박해를 피하여 메이플라워호나 또 다른 많은 배를 타고 이주하여 오는 청교도들과 수많은 개신교 도에게 피난처를 제공하여 주고, 다시는 종교의 핍박 없이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땅을 제공하여 준 나라가 과연 어느 나라였을까요?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전쟁을 통하여 세워진 나라가 아니라 인구가 별로 없는 황무지 같은, 즉 “땅” 같은 대륙을 발견하고, 이주하고, 개발하여 세운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요?
여기에서 우리는 틀림없는 미국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문제에서 오해치 않게 하기 위하여 이 나라가 1260년 핍박이 지나가는 끝 무렵에 나타날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 혁명은 1789년~1799 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때에 중세기의 암흑시대가 끝나게 된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프랑스 혁명 당시 전후를 시점으로써 생겨나는 나라로서 교회를 도와준 나라를 찾아야 이 성경 예언을 올바로 푸는 것이 됩니다.

미국의 건국이 언제 되었습니까? 의심할 나위가 없습니다. 1776년에 드디어 미국은 독립을 선언했지 않았습니까! 이 나라가 일어나는 시기와 그 역할 그리고 지리 적인 조건들에 대한 힌트들은 그 국가를 미국으로 이해하는 일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올라오는 새끼 양 같은 짐승은 바로 미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양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상징이 아닙니까? 기독교의 성격을 띠고 일어나는 국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초를 놓았으니 이제 다음의 글들에서 미국의 운명과 활약상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표] 성경 해석의 1년 = 1일 원칙


4. 미국의 출현과 계시록 13장의 짐승

우리는, 요한계시록 12장이 말하고 있는 용의 핍박으로부터 교회를 도와주는 “땅”과, 또한 13장이 말하고 있는 땅에서 올라오는 새끼 양 같은 짐승이 미국이라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사실을 더 확실하게 이해하기 위하여 계시록 13장의 예언을 좀 더 자세하게 살피는 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 에는 두 짐승이 등장하는데, 첫 번째 짐승은 바다에서부터 올라오고, 이 첫 번째 짐승이 깊은 상처를 받을 무렵에 두 번째 짐승이 출현하는데, 이 짐승은 땅에서부터 올라옵니다. 이 두 짐승의 정체와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가 요한계시록 예언 해석의 핵심입니다.

1) 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첫 번째 짐승은 누구인가?

이 첫 번째 짐승은 표범의 몸과 곰의 발과 사자의 입을 가지고 있으며 용으로부터 그 권세와 능력을 받는 괴상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짐승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며 그 열 뿔 위에 면류관을 쓰고 있다고 상징되어 있습니 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모든 성경 예언은 성경 자체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인간들이 이렇게 저렇게 해석한 설명들은 제각기 다를뿐더러 신빙성을 갖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 님의 말씀 속에 있는 열쇠들을 발견해 냄으로 성경이 성경을 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구약 성경 중 다니엘서 7장은 이미 바다에서부터 올라오는 사자와 곰과 표범 같은 짐승들과 용과 같은 짐승에 대하여 예언하고 설명하여 두었습니다. 그들은 바벨 론과 메데 페르시아와 그리스와 로마 나라인 것을 성경을 연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 게는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네 짐승들의 머리들을 세어 보면 모두가 합해서 일곱이었습니다. 바벨론을 상징했던 사자의 머리가 하나요, 페르시아를 상징 했던 곰의 머리가 하나요, 그리스를 상징했던 표범의 머리는 나누어진 네 지역을 나타내기 위하여 네 개를 가지고 있었고, 네 번째 로마를 상징하는 무서운 짐승의 머리가 하나, 그래서 도합 일곱이었습니다. 그런데 흥미 있는 사실은 요한계시록 13 장에 출현하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머리가 일곱이요 네 번째 로마 나라가 가졌던 열 뿔도 같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열 뿔은 로마 제국이 열국으로 분열된 사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상한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의 어느 머리 중 하나에게가 아니라 바로 열 뿔 위에 면류관이 씌어져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데, 바로 이것이 하나님 께서 우리에게 이 짐승의 출현 시기를 알려 주시는 비밀 암호로서 그것은 로마가 몰락하면서 열 뿔로 나누여지는 과정과 시기에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바벨론 시대가 아니고 페르시아나 헬라 시대나 로마의 전성기 시대도 아닌 열국 분열시기에 시작 하는 세력인 것을 암시하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이상한 짐승의 모습이 네 짐승의 복합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각 짐승들, 바벨 론과 페르시아와 헬라와 로마의 부유함과 그 권력과 힘과 특히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했던 특성들을 한 몸에 지니고 있다는 뜻이며, 그 모든 세력이 지배했던 모든 지역을 다 포함하여 권세를 누릴 것에 대한 상징인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풀 수 있는 열쇠들

1. 모습 : 다니엘 7장에 나오는 4가지 짐승 즉, 사자, 곰, 표범 그리고 무섭고 놀라운 짐승을 합쳐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음. 즉, 사자의 입, 곰의 발, 표범의 몸, 일곱 머리, 열 뿔은 4가지 짐승의 특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함.

2. 일곱 머리의 구성 : 사자(바벨론) 머리(1개)+곰(페르시아) 머리(1개)+표범(그리 스) 머리(4개)+무섭고 놀라운 짐승(로마) 머리(1개)=일곱 머리

3. 열 뿔의 위치 : 다니엘 7장에 있는 무섭고 놀라운 짐승(로마)의 머리에 있던 열뿔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

4. 열 면류관의 위치 : 열 뿔 위에 열 면류관이 있음.

설명 :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이 짐승은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바벨론, 페르 시아, 그리스, 로마 제국들의 특성과 권세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성격을 복합 적으로 지니고 있으며, 다니엘 7장에 나오는 네 번째 짐승인 무섭고 놀라운 짐승의 머리의 열 뿔 위에 면류관(왕관)이 씌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 복합적인 짐승이 출현하는 시기가 로마 제국이 멸망하여 열 뿔(열 나라)로 나누어 지는 때인 것을 알수 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이 복합적인 짐승은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했던 교황권 세력이다.

[도표]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계시록 13장의 첫 번째 짐승은 모두 교황권

첫 번째 짐승 : 교황권

이 표범과 같은 짐승이 하는 일과 그 성격을 살펴보면 그 정체를 우리는 곧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① 그는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용 같은 나라로 상징된 이교 로마 나라로부터 받는다(계 13:1,2).
② 그가 경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종교적인 세력인 것을 알 수 있고, 온세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계 13:3,4).
③ 참람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계 13:5,6). 성경에서 참람됨 이란 다음의 두 가지를 주장하는 것이다.
a. 자기가 죄를 용서한다고 주장하는 것(눅 5:21).
b. 하나님과 동등하다고 주장하는 것(요 10:33).
④ 이 세력은 42달, 즉 1260년 동안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다(계 13:5).
◈ 서기 538년에 로마의 저스티니안 황제가 로마의 교회 감독을 교회의 머리로 인정하는 조서를 내리고 군대를 사용할 권한을 부여한 후부터, 교회의 교황 권은 1798년 프랑스의 버티어 장군이 교황을 포로로 잡아갔던 해까지 예언대로 1260년간 큰 권세를 행사하였으며 많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였고 그 기간 동안 거의 일억에 가까운 숫자의 그리스인들이 순교를 당했다.
⑤ 이 세력은 하나님의 성도를 핍박한다(계 13:6,7).

위에 열거된 사실들을 미루어 보아, 그 세력은 다름이 아닌 로마 교회의 교황권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마틴 루터를 포함하여 유수한 종교 개혁자들인 멜랑히톤, 니콜라스 리들리, 쟌 베일, 라티머, 크래머, 존 녹스 등등 많은 개혁자가 요한계시록 13 장의 첫 짐승은 다름 아닌 교황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르쳤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감독제로 시작되었던 교황권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장면에서 하나님께서는 교황 자기 자신도 칼에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삽입하여 두셨는데, 그것이 바로 1260년 박해 기간이 끝나던 해에 성취된 일이었습니다. 요한 계시록 13장 10절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습니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 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그 예언대로 1798년에 교황 피우스 6세가 포로 되어 가서 죽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교황권이 그대로 그렇게 끝날 것이 아니라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낫게될 것이며 온 세상이 기이히 여겨 그를 따르리라고 예언하여 두었습니다(계 13:3).
우리는 너무나 놀라운 그 예언의 성취를 보고 있지 않습니까! 1929년도의 라테란 조약을 기점으로 그 상처가 회복되면서 교황이 가는 곳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를 따르며 존경하며 환호하고 있습니까! 그의 인기가 하늘을 충천하여 올라만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너무나도 정확한 성서 예언의 성취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게 되는 것입니다.

2) 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두 번째 짐승은 누구인가?

그 런데 괄목할만한 것은, 바로 이러한 시점에, 다시 말해서 교황권이 상처를 받게 되는 그 시점에, 인구가 많지 않은 땅에서, 새끼 양 같은 모습 곧 예수 그리스도의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등장하는 다른 한 짐승이 올라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짐승은 교회를 핍박으로부터 도와주는 모습으로 12장에서 언급되었던 그 세력 입니다.

이러한 부인할 수 없는 지리적이나 시기적 특성으로 정확한 묘사와 암시들을 가지고서 우리가 어찌 계시록 13장 11절에 나타나는 새끼 양 같은 짐승을 미국이 아니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성과 양심을 가지고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살피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다 성경에 나타난 미국에 대한 예언에 대하여 의심 없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출현에 대한 예언과 성취를 다시 요약하여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 번째 짐승 : 미국

출현하는 위치: 성경은 이 짐승이 땅에서 올라온다고 하였습니다(계 13:11). 모든 다른 짐승은 물에서 올라왔는데, 요한계시록 17장 15절은 물을 백성과 방언과 열국들이라고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이전 제국들은 인구가 많이 밀집한 지역들에서 일어났습니 다. 그러나 이 짐승은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에서 일어나는데, 땅은 물의 반대이므로 광야와 같이 사람들이 별로 살지 않는 곳을 상징합니다.
이 짐승이 올라온다는 말의 헬라어 원어를 살펴보면 “자라나다”, 혹은 “식물처럼 솟아 올라오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씌어져 있습니다. “옛 세계를 새 세계와 비교함“이란 책 p. 462에서 G. A. Townsend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그 공허한 곳으로부터 나아오는 신비함이 있고, 마치 씨앗이 조용히 자라 큰제국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1850년도에 유럽의 알려진 신문이 었던 The Dublin Nation지는 미국이 “서서히 조용한 땅에서 올라와 매일 그 힘과 세력을 더해 가고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출현하는 시기: 이 짐승은 요한계시록 13장 첫 부분에 나오는 표범처럼 생긴 짐승이 사로잡힘을 당하는 시기에 올라옵니다(계 13:10,11). 교황권이 1798년도에 프랑스에 의하여서 깨어지는 일을 당했기 때문에 두 번째로 올라오는 이 짐승이 1798년도를 전후로 일어나야 하는데, 미국의 건국 시기는 이 예언을 확증시켜주었습니다. 요한 웨슬리는 1760년도에 계시록 13장을 해석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가(새끼양 같은 짐승) 아직 이르지 아니했지만, 그러나 올 날이 결코 멀지 않았습니다. 그는 첫 번째 짐승의 42달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Explanatory Notes Upon the New Testament, 17th ed., 704). 얼마나 놀라운 해석이었습니까!

출현하는 방법: 요한계시록 13장 11절은 이 짐승이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 다. 새끼 양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우선 어리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세력인 것을 말합니다. 두 뿔을 가지고 있는데, 이 뿔들에는 왕관이 없는 것으로 보아 왕권이 없는 나라이며 오히려 두 세력이 서로 조화되어 운영되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법 기관과 입법 기관이 서로 견제하며 통치하는 나라인 것을 말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어린 양은 천진난만함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이전 유럽의 폭정과 핍박에 비추어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거기에는 압박과 독재가 없고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양은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 에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1:28).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밑에 기록되어 있는 ‘Emma Lazarus’의 글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 초청의 말씀과 아주 비슷한 내용인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저곳을 쳐서 점령했던 그리스의 청동구리와 같은 모습이 아닌, 여기 바닷가 해지는 어구에, 불타는 횃불을 들고 서 있는 강력한 여인이 있으니 그 이름은 방황하는 자들의 어머니라. 그 여인의 등대 같은 횃불은 온 세상을 환영하듯이 조명하고 있고, 그의 미소는 다리로 연결된 두 도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입술은 “ 고대의 나라들아 너희의 장식된 허세가 무엇이냐”라고 말하는 듯하다. “너희의 지치고 가난하며 자유를 숨쉬기 위하여 갈망하는 자들을, 너희의 거절하여온 항구들 로부터 보내어 내게 달라. 집이 없는 자들을 물 건너 내게 보내어라. 나는 내 횃불을 황금의 문 옆에 높이 들리라!”

어린양! 미국을 위한 얼마나 걸맞은 상징입니까!

그러면, 1798년도를 전후로 하여 인구가 별로 없는 곳으로부터 왕권이 없이 민주 공화정치를 구현하며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자유와 천진스러운 성격을 띠고 새끼 양처럼 일어 난 나라가 과연 어느 나라입니까? 미국 이외에 또 어느 다른 나라가 이 예언에 들어맞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핍박당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구출하고 성경의 복음과 진리를 세상에 널리 전하기 위하여 미국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서는 이 미국의 운명을 성경에 미리 예언하여 두셨습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우리는 미국에 관한 성경 예언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이 미국이 새끼양처럼 올라왔는데, 용처럼 말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새끼 양처럼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계 13:11).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 미국이 양 같은 정신을 버리고 옛날 유럽의 압박의 정신으로 돌아가 핍박하는 세력으로 결국은 변모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 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계 13:12-17).

엄청난 예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예언이 미국을 통하여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미국이 머지않은 장래에 종교의 힘을 가지고 사람들을 강제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며, 먼저 나온 짐승을 위하여 일하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은 미국의 국민이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막기 위하여 스스로 원하여서 종교적인 강제성을 입법화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다시 중세기의 핍박이 이 세상에서 잠깐 동안 재현될 것이며, 바로 미국이 그 선봉세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밝은 약속이 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볼지 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미국이 미래에 행할 일들에 관해서 계속해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살아남는 길은 성경, 오직 성경대로만 믿고 사는 길입니다. 그리스도께 서만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이 종말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특별히 함께 하시도록 기도하여야 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5. 용처럼 말하는 미국

미국의 출현과 미국이 장차 세계적인 초강대국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놀라운 예언 해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 년 전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종교개혁자인 요한 웨슬리는 미국이 건국되기 전에 이미 두 번째 짐승의 출현을 정확하게 예고하였 습니다. 1760년경, 그는 1260년간의 교황권의 권세가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두 번째 짐승에 대해서 이렇게 해석하였습니다. “새끼 양 같은 두 번째 짐승이 아직 이르지 아니했지만, 그러나 올 날이 결코 멀지 않았습니다. 그는 첫 번째 짐승의 42달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Explanatory Notes Upon the New Testament, 17th ed., 704).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 해석입니까! 그는 미국이 건국되기 이전에 죽어서 자신의 예언 해석이 성취되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그가 남긴 해석은 지금까지 남아서 놀랍 도록 정확하게 성취되고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의 예언 해석은 그 이후 더욱 발전되어 서, 1890년경에는 J.N. 앤드류스 목사에 의하여 두 번째 짐승의 정체는 바로 미국이며, 미국은 장차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는 존재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 해석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미국은 아직도 인디언과의 내전이 완전히 종결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고, 또한 미국 내의 기독교계에 깊이 자리 잡고 있던 반 천주교회 분위기로 인하여 앤드류스 목사의 예언 해석은 일반 기독교회에게 널리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 다. 그 당시만 해도 미국은 청교도적인 정신이 투철하던 때였습니다. 교황권에게 쫓겨서 고향 땅인 유럽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미국인들은, 앤드류스 목사에 의하여 미국이 두 번째 짐승으로 지목되자, 그의 예언 해석을 완강하게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로 부터 10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요한 웨슬리와 앤드류스 목사의 예언 해석이 얼마나 정확하게 성취되었는가를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는 요한계시록 13장의 예언 해석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건국 당시만 해도 미국은 세계에서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아무도 미국이 장차 용처럼 말할 수 있는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소련과 동구 공산권이 몰락한 후부터는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초강대국 미국에 대하여 어떤 나라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이 놀랍게도 정확하게 성취되는 모습을 보노라면, 엄숙한 두려움마저 느끼게 됩니다.

한 가지 두렵고 놀라운 사실을 미국에 관한 성경 예언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미국이 새끼 양처럼 올라왔지만, 종국에는 용처럼 말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 새끼양처럼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계 13:11).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 만, 하나님의 예언은 미국은 결국 새끼양 같은 정신을 버리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유럽을 압박하던 그 정신으로 돌아가서 결국에는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첫 번째 짐승과 두 번째 짐승이 협력하여 핍박을 가하게 되는 장면을 주의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저(두 번째 짐승, 미국)가 먼저 나온 짐승(첫 번째 짐승, 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첫 번째 짐승, 교황권)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첫 번째 짐승, 교황권)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계 13:12-17).
엄청난 예언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바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예언이 군사 및경제 대국인 미국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미국은 머지않은 장래에 강압적 방법으로 사람들을 종교적으로 강제하는 일을 할 것인데, 먼저 나온 첫 번째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일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과거 중세기 때에 교황 권이 당대의 최고 강대국이었던 로마 황제와 손을 잡고 하나님의 참 백성을 핍박했던 것처럼, 머지않은 장래에 미국과 손을 잡고 다시 중세기의 핍박을 재현할 것이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다니엘은 이 마지막 시대의 핍박을 “또 환란이 있으리니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란일 것이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단 12:1).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짐승의 표가 세계적으로 강요되는 사건이 소개되었고, 요한계시록 14장에는 짐승의 핍박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한 무리의 신실한 그리스도 인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이 바로 144,000인에 대한 예언입니다. 짐승의 세력에 맞서서 승리하는 144,000인, 그들은 누구일까요? 계시록 14장의 후반부에는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의 표를 받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정체가 소개되어 있는데, 바로 그것이 144,000인들의 특성입니다.

양에서 용으로!

기독교 정신으로 건국되었던 미국은 예수님께서 재강림하시기 직전에 용의 사상과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핍박하는데 선봉을 서게 될 것이 라는 것이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미국에 대한 예언이다. 이러한 예언 해석에 대한 신뢰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서 분명하게 확인될 수 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12).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참 백성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타내고 있는데, 그것은 “인내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입니 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투쟁은 “누가 참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쟁점 으로 모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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