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부 맑은 공기와 신선한 호흡

성경공부 시리즈 7권- 영육의 건강

제6부 맑은 공기와 신선한 호흡

[1] 물보다 중요한 호흡

물 속에서 30초 정도가 되면 참기 어려워지고 보통 1분 정도 버티면 더 이상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수영선수나 잠수부들처럼 특수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3분 정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생리학적으로는 5분 이상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가 활동하지 않게 됩니다. 혹 회생해도 기억을 상실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흡이 이처럼 중요하지만 특별한 훈련이나 연구를 별로 하지 않습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천천히 먹어라” “꼭꼭 씹어 먹어라” “골고루 먹어라” 잔소리를 많이 하지만 호흡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게 지내왔습니다. 사람이 태어나고 첫 울음소리를 낼때부터폐 호흡을 시작한 이래 별로 생각해 보지 않고 살아갑니다.
일반적으로 호흡은 1분간에 16~20번 정도 하게 되며 16번 호흡을 할 경우 공기는 시속 90Km의 속도로 기관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이 속도가 무려 시속 1,200km까지도 된다고 합니다. 거의 공기 중의 소리의 속도와 같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에 보통 400~500cc의 공기를 호흡하는데 400cc로 가정할 경우 1분 동안 6.4L, 하루에는 약 10,000L에 이릅니다. 물과 건강의 중요성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 이지만 하루 2L의 물에 비해 공기는 이보다 5,000배나 많은 양입니다. 이처럼 매우 중요한 호흡을 오랜 기간 잘못하게 되면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게 됩니다.

[2] 효과적인 호흡법

현대인들, 특히 몸이 비대한 사람들은 호흡의 횟수가 빨라지며 심지어는 숨쉴 때마다 목에서 “쌕쌕”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어린 아기는 호흡할 때 주로 복부가 움직이지만 어른의 경우에는 등과 가슴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식 호흡이라고 불리는 이 짧은 호흡 방법은 충분한 산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좀더 깊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복식 호흡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복식 호흡이 되며 하루에 3번, 한번에 3회씩 하면 좋습니다.

1) 제일 아랫쪽의 갈비뼈 밑에 손가락을 대고 코로 숨을 들이키면서 그곳이 밀려나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2) 숨을 가능한 최대 한도로 들이킨 다음 갈비뼈 밑에 손가락을 걸어 바깥쪽으로 당기 면서 다시 한번 숨을 들이킨다.
3) 갈비뼈에 댄 손으로 가슴을 누르면서 앞으로 몸을 굽히며 앞으로 숨을 내쉰다.
4) 더 이상 숨을 내쉴 수 없게 되면 기침을 2,3번 한다.

복식 호흡의 감각이 아무리 해도 익혀지지 않는 분은 위를 보고 반듯이 누워서 배 위에 손을 모으고 코로 숨을 들이키면서 배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면 됩니다. 천식을 앓거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입을 오므려 천천히 내쉬면 효과적인 호흡이 됩니다.

심호흡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유익이 있습니다.

◈ 혈액 속에 산소 공급량을 늘려 주어 정화 작용을 높인다.
◈ 신경을 완화시키며 흥분 상태가 가라앉는다. (금연 중의 긴장 해소에도 도움 된다.)
◈ 식욕이 증진되고 소화도 잘 된다.
◈ 깊고 개운한 잠을 잘 수 있다.
◈ 간장, 뇌, 심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 감기 예방이 된다.
◈ 기관지, 폐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된다.


[3] 좋은 호흡을 위한 바른 자세

자세는 태어날 때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잘 훈련하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세가 나쁘면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병, 요통 등에 훨씬 잘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좋은 자세란 그림과 같이 똑바로 섰을때 머리의 정수리와 내려뜨린 손의 가운데 손가락, 그리고 발의 복숭아뼈가 수직이 되는 자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림과 같이 크게 나누어 4종류의 나쁜 자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굽은 등(소위 새우 등)인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자세는 호흡 기계통의 병을 일으키기 쉽고 요통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이런 사람은 위가 나쁜 경우도 많습니다.
요통이 많기로는 스웨이백(말 등이 아래로 쳐져 들어간 모양)이 가장 심하며 서구인에게 특히 많은 현상입니다. 여성들이 굽이 높은 구두를 신었을 때도 이런 자세가 되기 쉽습니다. 가슴을 펴는 것이 좋다고 하며 등과 허리에 지나치게 긴장을 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등이 오목 하게 들어가거나 평평해져도 요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는 어릴 때부터 바로잡아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순서에 따라 해 보십시오.

1) 벽으로부터 30cm 떨어진 상태에서 양 발을 모으고 선다.
2) 엉덩이를 내밀고 벽에 바싹 대고 허리의 들어간 부분과 등이 벽에 닿도록 한다.
3) 어깨는 벽에서 조금 떨어질지라도 허리의 잘록한 부분이 벽에 달라붙도록 힘을 준다. 그 상태에서 양쪽 발을 조금씩 벽쪽으로 옮겨가도록 한다. 허리의 잘록한 부분이 벽에 잘 붙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한한 붙인다.
4) 허리와 벽 사이가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되기까지 최선을 다한다. 엉덩이 부분을 긴장시키고 복근에 힘을 주는 것이 비결이다.
이렇게 하루에 한 번, 3회 정도만 실시해도 5년은 젊게 보일 것입니다. 아무리 애써도 허리가 벽에 잘 닿지 않는 사람은 위를 보고 똑바로 누워 무릎을 굽혀서 가슴에 대고 흔드는 운동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은 등이 전후로 굽은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양 옆으로 구부러진 척추 측만증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4] 호흡의 원리

이제 자세도 바로잡고 호흡법도 익혔기 때문에 호흡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 습니다. 호흡이란 아무리 억지로 들이쉬거나 내쉬려고 애써도 결국은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호흡은 후두부에 있는 호흡 중추가 조절해 주고 있습니다. 또 호흡의 리듬을 조절해 주는 중추가 있어 균형진 호흡을 하도록 해 줍니다.
호흡은 혈압의 상승, 기온의 변화, 탄산가스의 혈중 농도 등 여러 가지 요소의 자극을 받아 자동 제어됩니다. 그렇다고 전자동은 아닙니다. 심호흡을 하기도 하며 일시적 으로 호흡을 멈출 수도 있어서 어느 정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조절할 수도 있는 신비한 기관입니다.
호흡을 할 때 우선 코와 입으로 공기를 들이킵니다. 콧구멍이 두 개 있고 입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공기를 들이쉬어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호흡에 있어서 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냄새를 맡습니다. 좋은 공기인지 아닌지를 곧바로 알아냅니다.
2) 들이킨 공기를 적당한 온도로 조절하여 기관지나 폐를 보호합니다.
3) 공기에 섞여 들어오는 먼지를 코털, 점막에서 걸러냅니다.
다시 말하면 코는 온도 조절과 정화작업을 통해 바깥 공기를 처리하는 기관입니다.

요즈음 많이 유행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 아데노이드 비대증 등의 증상이 있게 되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목으로 흘러 코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처리되지 않은 공기를 입으로 마실 수밖에 없습니다.
입에는 편도(구개편도)가 있어서 대부분의 세균을 막아주지만 처리되지 않은 공기가 계속 들어가면 세균, 먼지, 건조 등의 원인으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심하게 부어 소위 편도선염이 됩니다. 더욱이 입으로 호흡하면 코로 호흡할 때보다 혈액 속의 산소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서 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편도선도 몸의 상태에 따라서는 신염, 심근염, 류머티스성 질환으로 발견될 수 있으 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코를 통해 인후로 들어온 공기는 후두를 지나 기관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일 이때 음식을 먹게 되면 연하반사라는 작용으로 후두개가 기관의 입구를 막아 1~2초 정도 호흡이 중단됩니다. 음식이 식도를 잘 넘어가면 호흡은 다시 시작되 지만 입안에 가득히 음식을 넣고 있거나 떡 같은 것이 목에 걸리게 되면 숨을 계속 쉴수 없게 됩니다.
기관으로부터 양쪽 기관지로 나뉘어 폐 속에 들어간 공기는 약 5~6 억 개나 되는 포도송이 모양의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 소의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에 600L의 산소를 섭취합니다. 심한 운동을 하면더 많은 산소가 필요합니다. 적혈구 속에 들어 있는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여 몸 전체에 골고루 배달됩니다. 이때 담배를 피우거나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Co) 가 산소보다 200~230배나 되는 결합력으로 헤모글 로빈과 결합하게 되어 결국 산소의 부족을 일으키게 됩니다. 자연적인 공기 중에는 산소가 21% 들어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산소가 감소됩니다. 공기 중의 산소 량이 14% 이하가 되면 맥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집니다. 10% 이하가 되면 호흡 곤란, 7% 이하가 되면 질식하여 죽게 됩니다. 영양분이나 수분은 체내에 저장했다가 사용할 수 있지만 산소는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알맞은 산소의 공급이 절대 필요합니다.


[5] 공기 오염의 문제

모처럼 심호흡을 하여도 공기가 오염된 상태라면 몸에 해로울 뿐입니다. 자동 차가 많이 다닌 곳이나 공장 지대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발암 물질을 들이킬 수 있습니 다. 공기 오염 중에는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마시는 경우도 피해가 크다는 것이 연구 조사에 의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본인 뿐 아니라 주위에서 담배 연기를 마시는 사람도 해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담배의 해독에 대해서는 이미 살펴보았습니다만 여기서는 간접 흡연의 피해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간접 흡연 즉, 직접 피우지 않으면서도 옆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사회 문제화 되기 시작한 것은 197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흡연과 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전문위원회의 보고를 발표한 데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이어서 1976 년 5월 WHO 제 29회 총회에서는 “흡연으로 발생되는 환경 오염으로부터 비흡연 자를 보호하는 것이 보장 되도록 고려할 것”을 각국 정부에 권고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간접 흡연이 얼마나 해로운지를 보면 흡연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기의 폐렴 및 기관지염에 걸릴 가능성이 비흡연 부모 밑에서 자란 아기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소아 천식의 발생률은 대기 오염과 흡연의 복합 정도에 따라 가정에서 피우는 담배의 개피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간선도로에 가까울수록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배 연기는 주류 연기(직접 폐로 들어가는 연기)와 부류 연기(불이 붙은 담배 끝에서 나오는 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두 가지 연기의 독성 물질 농도를 보면 부류 연기 쪽에 오히려 더 많이 함유되는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타르가 2~3배, 니코틴이 2~3 배, 벤조피렌이 3.7배, 니트로소아민이 52배, 암모니아가 46배, 일산화탄소가 4.7 배, 질소산화물이 3.6배 등으로 담배에서 피어오른 연기는 생각 이상으로 공기를 오염 시키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 암센타 역학부장 히라야마 박사의 저서 “유행하는 담배병”에 의하면 남편이 하루 20개피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경우 그 아내는 간접 흡연으로 폐암에 걸릴 가능 성은 비흡연자의 아내에 비해 2.08배나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정 이외에 간접 흡연의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의 경우에는 간접 흡연으로 폐암이 발생하는 비율이 4배나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일 담배부스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흡연 중이라면, 혼자 흡연 때보다 2배 이상의 독성 물질을 흡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담배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이며 담배는 주변 사람에게도 무차별 피해를 주는 위험물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환경측정업체 APM엔지니어링 연구실에서 동아일보 취재로 한 실험 에서 김정호 박사가 평소 담배를 피우는 상황과 똑 같은 실험에서 ‘1235μg(마이크로 그램·1μg은 100만분의 1g), 2048μg…’ 측정기에 표시된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담배를 필 때 실시간으로 나오는 초미세먼지의 순간 최대 배출량이 3,000μg이 측정되 었다고 합니다. 이는 실외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기준(㎥당 36μg 이상)의 83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학계에선 통상 담배 한 개비를 다 태울 때 초미세먼지 총 배출량이 12,000μg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 5개비만 피워도 60,000μg의 초미세 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성인 남녀가 하루 평균 들이마시는 호흡량은 각각 15.7㎥와 12.8㎥인데, 한 달 내내 100μg에 이르는 초고농도 초미세먼지를 들이마신다고 가정해도 남자는 47,100μg, 여자는 38,400μg를 흡입하게 됩니다. 담배 5 개비로 흡입하는 양보다 적은 양입니다.

[6] 실내의 공기의 문제

공기 오염은 공장 지대나 차량이 붐비는 곳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미국 환경청 조사에 의하면 건축 자재에서 나오는 라돈 때문에 연간 13만명의 폐암 환자 중 5% 이상이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환경보호협회에 따르면 건강을 해치는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해 사람들이 너무 무관심하다고 개탄합니다.
주요 오염원으로는 콘크리트, 벽돌, 대리석 등에서 방출되는 라돈 가스(폐암 유발), 특정

단열재나 섬유 등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호흡기 및 피부 질환), 슬레이트, 석고 보드 등에 들어 있는 석면(석면폐증, 폐암), 가스난로나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질소 화합물 (호흡기질환), 냉장고, 에어콘 등에서 나오는 레지오넬라균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엌에서 1시간 정도 가스불로 요리를 하는 경우 도심의 공기 오염 3배에 해당하는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 물질이 발생합니다. 실내 공기 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지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개선이 가능합니다.

[7] 야외의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누구나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건강법 중 가장 우선적인 것은 신선한 공기를 가슴 가득히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초목이 무성한 야외나 공원에서 심호흡을해 보십시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찬란한 햇빛을 받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 로도 벌써 활기 있는 삶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고 세포의 치유가 일어납니다.
공기는 대자연의 정화 능력에 따라 새롭게 정화됩니다. 동물에게서 나오는 이산화탄 소는 식물의 탄소 동화 작용을 통해 산소로 대체됩니다. 비가 내려 용해성 가스나 먼지가 제거되고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공기 중의 살균이 이루어집니다. 오존의 산화 작용도 공기 정화를 돕습니다.

[8] 가장 좋은 음이온이 많은 자연 속의 공기

음이온이 많은 공기가 건강에 유익합니다. 햇빛에 노출된 신선한 공기는 그 일부가 이온화 합니다. 이 때 산소 분자는 음극이 되고 이산화탄소 분자는 양극이 됩니 다. 신선한 공기는 음이온과 양이온을 약 4대 5의 비율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중앙집중식 통풍 시설물 내에서는 양이온이 상대적으로 증가 하게 되며, 이에 따라 두통, 현기증, 피로감을 쉬 느끼게 됩니다. 음이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에어컨이나 공기 정화기 등 특수 시설을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들도 햇빛에 노출된 신선한 공기에는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공기에 음이온이 많으면 환자의 회복과 건강에 좋습니다. 이러한 공기는 나무나 푸른 풀, 바닷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향기로운 소나무 냄새와 전나무, 잣나무의 향기 속에는 생명에 활기를 주는 요소가 있습니다. 우리가 숲 속이나 폭포, 바다 근처에 갈 때 시원함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염된 대기와 스모그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 가운데 음이온을 감소시킵니다.

실내 공기의 음이온은 철제나 플라스틱 가구와 혼방의류(폴리에스텔), 에어컨 등에 부딪히면 방전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전기 기구들은 양이온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므로 자연의 공기를 마시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야외에서 운동을 하여 혈액과 신경계통에 활력을 주어야 합니다. 이 활력은 연기가 자욱하고 사무실과 시끄러운 공장이 밀집된 지역의 방안에 계속 순환되는 공기 중에서는 얻을 수 없습니다. 가능한한 야외로 나가 숲과 공원을 산책하면서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키십시오.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경우 가능하면 최소한 10%의 공기가 새로 들어오게 하십시오. 이렇게 하면 일하는 사람들의 감각과 창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양이온이 많은 장소
휴대폰, TV, 컴퓨터, 가전제품, 전자사무기, 전자 기계 등의 주변, 철 구조 건축물 내부,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 합성수지 제품과 의복, 자동차 내부, 공기오염이 심한 곳, 불쾌지수가 높을 때, 저기압 분위기, 비 오기 직전

◈ 음이온이 많은 장소
울창한 숲속, 폭포 옆, 휴양지, 바닷가, 분수, 샤워

[9] 맑은 공기, 건강한 호흡을 위한 여섯 가지 지침

작은 노력으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맑은 정신과 활력을 얻기 위하여 매일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과 심호흡을 하라. 복식 호흡법을 연습하여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라.
2) 집안이나 일터에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한다. 추운 겨울철에도 하루 몇 차례씩 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지금 당장 창문을 열라.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 있으면 능률이 떨어진다.
3) 취침시에도 환기에 유의하라. 겨울철에는 차가운 공기를 직접 호흡하기 힘들어도 간접적으로 환기가 될 수 있게 하라.
4)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금연하라.
5) 난방 시설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하여 일산화탄소 중독을 방지하라.
6) 주거 지역을 선택할 때는 인구 밀집 지역이나 공기 오염 지역을 피하고, 나무가 있고 햇빛이 잘 들며 통풍이 잘 되는 곳을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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