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성경공부 시리즈 5권- 종말의 준비

[결론]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

 

1. 누가 마지막 시대의 이스라엘인가?

이번 소책자에서 다룬 아마겟돈에 대한 정보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그것이 과연 성경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이 성경에 기록된 마지막에 관한 예언들을 해석하는 과정에서한 가지 중요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등한시하기 때문에 자주 엉뚱한 결론에 도달하거나 아니면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그 중요한한 가지란 마지막 종말 시대에 이스라엘이 누구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전쟁 무대에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선택된 그룹이 누구인가 하는 사실입니다.

본 소책자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했던 것처럼, 마지막 시대의 이스라엘은 영적인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하는 것이지 문자적인 이스라엘 나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적인 해석상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의 이스라엘”이라고 불렀고(갈 6:16 참조) 또한, 예수님의 이복형 야고보는 소아시아 지방에 흩어져 있던 초대 기독교회들을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라고 불렀던 것입니다(약 1:1 참조). 계시록 7장에서 14만 4천이 열두 지파에서 나온다는 말씀을 가지고 흔히들 그들이 문자적인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실재적으로, 흩어진 북방 이스라엘의 10지파들은 혼합된 결혼과 핍박 그리고 세상에 흩어짐을 통하여서 더 이상 그 줄기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계시록 7장의 12 지파의 이름은 원래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인 12지파의 이름들과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계시록 7장의 12 지파의 이름은 인간의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들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은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인 유대인들과 복음을 듣고 교회로 들어온 이방인들이 합하여 이스라엘을 이룬다고 명확하게 설명해 두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롬 11:25,26). 이 단순한 가르침을 지나쳐 버리게 되는 이유는 과거에 들었던 잘못된 성경 지식으로 인한 편견 때문입니다.

현재 중동 지방에 존재하는 이스라엘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면, 아마겟돈 전쟁에 대한 문제는 매우 간단하게 풀리게 됩니다. 더 이상 우리는 러시아나 중국 군대가 동쪽으로부터 실재 이스라엘 나라를 향하여 쳐들어오는 전쟁으로 볼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오히려전 세계적으로 마귀에게 사로잡힌 악인들이 하나님의 의인들을 멸절하려고 벌이는 전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2. 악인들에게 내리는 재앙으로 소개되는 아마겟돈 전쟁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겟돈은 마지막 7재앙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7재앙은 온 세상에 대한 은혜의 시간이 끝난 후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7재앙이 내릴 때에는 회개할 기회가 더 이상 없는 하나님의 진노의 시간 입니다. 의인들을 괴롭히고 핍박했으며 또한, 멸절시키려고 달려드는 악인들에게 내리 시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인 것입니다.

그 7재앙들을 다루고 있는 계시록 16장은 1절에서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라고 말씀 하고 있으며 2절에서는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며 그 표를 받은 자들에게 임하는 것이 라고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한, 5절은 이 재앙들이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또한, 6절은 재앙들을 이 세상에 내리시는 이유가 악인들이 의인들을 핍박하며 피를 흘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앙을 받는 악인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9절과 11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시록 17장은 이 7재앙을 받는 대상이 큰 음녀인 바벨론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계 17:1).
성경에서 정결한 처녀는 참된 교회를 상징하는 반면에 음녀란 타락한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아마겟돈 전쟁은 일곱 재앙 중의 여섯 번째 재앙이요. 또한, 영적인 전쟁을 말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3. 용, 짐승, 거짓 선지자의 정체와 그들의 종말

아마겟돈 전쟁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백성 사이에 일어 나는 전쟁입니다. 악인들은 세계적으로 연합하여 하나님을 대항하여 싸우지 만, 오히려 전쟁의 종말에 가서는 바벨론의 세력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그 지지함을 그치고 음녀를 불태워 죽이게 되는 것으로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가 본 바 이 열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계 17:16).

아마겟돈 전쟁으로 악인들을 몰아오는 세 더러운 영은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부터 나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용은 계시록 12장 9절에서 “옛 뱀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설명해 주고 있고, 짐승은 계 13장 1-10절까지에서 42개월 동안 하나님을 대항하며 성도들을 죽이고 핍박 하는 세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2개월은 3년 6개월이고, 이것은 1260일이므로 1일=1년 원칙에 의거하여 42개월이라는 예언적 기간은 1260년을 뜻함). 이렇게 긴 천년 이상의 기간 동안 성도들을 박해 해 온 종교적인 세력은 로마 교황권 밖에는 역사에서 다른 세력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다니엘서 7장에 나타나는 작은 뿔 세력이 바로이 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교 개혁자들은 한결같이 이 짐승의 세력을 교황의 세력이라고 확정지어 가르쳐 온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와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갑자기 변하여 버린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현대 기독교인들이 과거의 종교 개혁자들이나 선조들보다 더신앙이 좋고 똑똑해졌다는 말인가요? 더 나아가서 거짓 선지자의 세력은, 교황권의 세력에 무릎을 꿇고 타협하는 개신교회의 타락한 교회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프로테스 탄트의 뜻은 항거한다는 뜻으로서 교황권에 항거한다는 의미로 불려지게 된 것입니다.
현재 에큐메니칼(종교연합) 운동의 뒤에 숨은 목적과 동기를 살펴보면 더 이상 항거하 기를 그치고 로마 천주교회로 돌아가는 대다수의 타락한 개신교회들의 상태를 이해하 는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계시록 19장 20절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함께 망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성경은 거짓 선지자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볼 수 있습니다.

 

 

4.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미국

그런데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는 세력인 거짓 선지자에 대하여 계시록 13장은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는데, 그 세력은 다름이 아닌 두뿔 가진 새끼 양 같은 짐승입니다. 이 새끼 양 같은 짐승은 계시록 13장의 첫 번째 짐승 곧 교황권이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시기(1798년도에 나폴레옹의 세력에 의해 불란서 감옥으로 끌려간 교황 피우스 6세가 그곳에서 죽게 되어 중세기의 1260년 동안 계속되었던 교황권의 세력이 몰락한 사건을 말함)에 일어나는 나라로서 새끼 양 같은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일어난 미국을 말하는 것입니다(살아남는 이들 5호, 미국에 관한 예언 참조). 미국의 건국 시기가 1776년도가 아닙니까! 이 새끼양 같은 짐승이 먼저 나온 짐승 곧 교황권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며 미혹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해를 하고 요한계시록 13장 11-16절을 읽어 보도록 하십시오. “내가 보매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계시록 19장에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잡혀 죽는 모습이 나오며, 계시록 20장에는 용이 이 땅에 천 년 동안 결박당하여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악인들은 다 멸망하였고, 의인들은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간 후에, 황폐하고 아무도 없는 이 지구상에는 사탄과 악한 영들만이 쓸쓸히 남아서 아무도 더 이상 미혹할 자가 없는 상태에서 묶여 있는 형편이 계시록 20장 초반에 나옵니다.

아마겟돈이란 히브리 말의 뜻은 “므깃도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므깃도 평야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산이 바로 갈멜산입니다.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일대의 결전을 벌인 그 유명한 산입니다. 그곳에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대항하여 누가 참 하나님이신지를 보여 주는 큰 영적인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알 신이 그들의 조상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 주신 여호와인 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토록 철저하게 기만당하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때 바알 신이 불을 내려 줄것을 기도하면서 광란하며 이상한 음악에 맞추어서 춤을 추던 바알 선지자들은 심지어 자기의 몸을 칼로 베어 가면서 하루 종일 소리를 질렀지만 불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겸손하고 온유하게 그러나 진지하게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의 기도는 간략하고 솔직하였습니다. 그때 참 하나님께로부터 불이 내려와 제물과 제단을다 불살라 버렸습니다. 놀란 이스라엘 백성에게 엘리야는 그들을 속이고 기만하던 바알 선지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하였습니다.

바로 이 므깃도의 산(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 사이에 일어났던 영적 전쟁을 상징으로 마지막 시대에 있을 최후 전쟁을 묘사한 예언이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그래서 계시록 13장은 거짓 선지자가 심지어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까지 하면서 사람 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곧 머지않은 장래에 지구 최후의 싸움인 아마겟돈 전쟁이 치러지게 될 것입니다. 두 무리가 갈라지고 있으며 서로 전쟁을 위하여 칼들을 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스스로 물어보아야 할 마지막 질문은 이것입니다.

‘그때에 나는 과연 어느 무리에 속해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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