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아마겟돈 전쟁

성경공부 시리즈 5권- 종말의 준비

제1부 아마겟돈 전쟁

서론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 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 16:12-16).

 

 

아마겟돈 전쟁에 얽혀 있는 오해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세상 종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 왔는데, 그럴 때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표와 아마겟돈 전쟁은 종말론의 중심 주제가 되어 왔습니다. 짐승의 표로부터 시작해서 7 재앙과 아마겟돈 전쟁, 그리고 예수님 재강림 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마지막 사건들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끝마쳐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시대를 초월하여 기독교회 안에 항상 존재해왔습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마지막 사건들에 대한 갖가지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아마겟돈 전쟁에 대해서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한줄기 생애의 빛을 비추고자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에는 이슬람 문화권의 터키 제국과 기독교 국가들 사이에 있을 최후 전쟁으로 생각하는 아마겟돈 전쟁의 시나리오가 대중적인 예언 해석으로 받아들 여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정세가 바뀌자 아마겟돈 전쟁에 관한 예언 해석도 바뀌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핵폭탄이 일본에 투하되면서 공산주의와 민주주 의의 본격적인 냉전 시대가 시작되자, 아마겟돈 전쟁은 소련이 이스라엘을 침공함으로써 발발되는데, 결국에는 무신론 세력인 공산주의와 기독교 국가들 사이의 최후 대결전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고, 급기야는 중동 지역에서 최후의 대결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식의 새로운 예언 해석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도에 소련과 동유럽이 무너지면서 냉전 시대도 과거의 역사로 흘러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몇 번에 걸친 실망을 되씹으면서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아마겟돈 전쟁에 대해서 깊은 회의와 혼돈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요한계시록에 기록되어 있는 아마겟돈 전쟁은 일어날 것이며, 그것은 언제 시작되어서 어떻게 종전될까요?
또한, 그 최후의 대결전에서 누가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게 될까요?

오늘날 현대 기독교회는 아마겟돈 전쟁에 대하여 조금씩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그들 나름대로 최후 종말에 관한 아마 겟돈 전쟁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미국의 할리우드에서 조차 혜성 침입으로 인한 지구의 종말 사건을 “아마겟돈”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날 현대 기독교회 안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예언 해석들과 세상 사람들이 만들어낸 지구 종말에 관한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견해

일반 대중적인 잡지나 공상 과학 소설 그리고 영화에서는 아마겟돈 전쟁을 인류와 지구가 전멸하는 최후의 대전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물론, 일반 잡지나 공상 과학 소설과는 그 내용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만, 대다수의 기독교 서적들도 아마겟돈 전쟁을 총과 현대식 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현대식 전쟁으로 해석합니다. 이러한 견해를 믿는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갈멜 산 근처나 아랍의 석유지대와 사해 근처, 즉 중동 지역을 전쟁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남진 세력과 아프리 카의 북진 세력, 그리고 서쪽에서 몰려오는 유럽과 미국의 군사력 그리고 동쪽에서 올라오는 2억에 달하는 중국의 군사력이 인류의 최후의 날에 대결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견해는 다음과 같이 5가지로 그 내용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아마겟돈 전쟁의 유일한 승리자는 현재 존재하는 이스라엘 국가이다. 비록 지금이 순간까지도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들에 대한 은혜의 시간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은 지금 현재 중동 지역에 존재하는 실제적인 이스라엘 국가를 의미한다.

◆ 아마겟돈 전쟁은 중동 지역에서 발발하는 국부적인 전쟁을 말한다.

◆ 아마겟돈 전쟁은 총과 무기를 가지고 싸우는 물리적인 전쟁이다.

◆ 이스라엘에 승리를 안겨 주는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실제적인 국가나 세력을 의미한다. 마지막 순간에 실제적으로 유브라데 강이 마르는 일이 생기면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이라고 표현된 세력에 의해서 이스라엘 국가가 위기의 순간에 기적적 으로 구원받고, 승리를 얻게 된다.

◆ 아마겟돈 전쟁을 전후로 현재 존재하는 이스라엘 국민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는 극적인 회심을 하게 된다.

 

3. 역사적인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이것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중요한 견해인데,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을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때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 재강림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백성과 사탄의 세력 간에 펼쳐지는 치열한 마지막 영적 투쟁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견해 중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추측과 공상은 제외 시키고, 현재 기독교회 안에 존재하는 두 가지 견해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쟁의 양상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물리적인 전쟁(총, 무기사용)
역사적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영적인 전쟁

◆ 전쟁의 지리적인 범위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중동지역(국부전쟁)
역사적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세계적인 대쟁투

◆ 최후 승리자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현재 중동의 이스라엘 국가
역사적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하나님의 참 백성

◆ 사탄의 대리자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이슬람 및 기독교를 거절하는 자
역사적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세 더러운 영(세 가지 종교 세력)

◆ 이스라엘의 구원자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지상에 있는 어떤 국가나 세력
역사적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예수님의 재강림

◆ 유대민족의 운명

세대주의자들의 견해: 국가 전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임
역사적 예언 해석 원칙에 입각한 견해: 민족적으로는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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