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수학으로 계산하는 초림,침례,십자가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 날짜

성경공부 시리즈 5권- 종말의 준비

제2부 수학으로 계산하는 초림,침례,십자가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 날짜

1. 2300년 예언의 시작점과 70주일 예언

2300년의 예언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예언의 첫 부분인 490년의 예언 기간의 시작점에서 함께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490 년 예언은 2300년 예언 속에 포함된 첫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예언은 과연 언제 시작되는 것일까요? 다니엘 9장 25절은 그 시작점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7이레(7주일)와 62이레(62주일)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을 7주와 62주와 마지막 1주로 나누면서 이 모든 예언의 시작점에 대해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라고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렇습 니다! 2300년 예언의 시작점은 바벨론의 침공에 의해서 무너져서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으로부터 해방된 후에 유대인들에 의해서 다시 중건되는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2. 그리스도의 초림과 유대 민족의 마지막 유예 기간을 가리키는 70주일 예언

구약에 나타난 유대 민족의 역사는 반역과 불순종의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과 70년 동안의 바벨론 포로 생활 등과 같은 고난을 통하여 유대 민족이 하나님의 선민처럼 살기를 고대하였지만, 그들은 불순종의 길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때에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마지막 유예 기간을 주시는 것이 다니엘 9장 예언입니다.

다니엘서 9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 선지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예언을 주시면서, 그들이 메시아와 그분의 복음을 거절할 때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국가 로서 가진 특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영접하고,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것을 조건으로 유대 민족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남아 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중요한 예언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다니엘 선지자에게 전달하셨 습니다. “네(다니엘)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70 이레(주일)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단 9:24). 이 70주일 예언은 70년간의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에게 다시한 번 주어진 마지막 은혜 기간입니다. 이 예언적 기간 동안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오심을 위하여 잘 준비해야만 하였습니다.

이 예언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70주일이라는 암호를 풀어야만 하는데, 기간적인 예언을 해석할 때를 대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풀 수 있는 암호 해독법을 성경에 기록해 두셨습니다. “1일은 1년이니라”(겔 4:6, 민 14:34). 건축기사들이 1 미터를 1 센티미터로 환산하여 축소 도면을 그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기간적 예언을 해석할 때에도 그분께서 지정하신 이 특별한 계산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70주일은 490일(70주일x7일)이고, 이것은 기간적 예언의 계산 원칙에 따라 490년이 됩니다. 그런데 490년이 시작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계속되는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을 들어 보도록 합시다.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 곧 메시아가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7주)와 육십이 이레(62주)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요”(단 9:25). 자, 이제 모든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70주일 즉, 490년의 시작점은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려질 때이며, 그때부터 시작해서 7주일과 62주일 즉, 69주 일(69 x 7=483일, 즉 483년)이 지나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메시아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

이 가브리엘 천사의 설명입니다.

네(다니엘) 백성과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70 이레(주일)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단 9:24]

그런데 여기에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누구일까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그리 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이고, “ 메시아” 역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입니다. 그러므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 난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뜻합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생애 하시는 정확한 기간을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 스도는 보통 인간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경에 정확하게 예언하여 둔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이 성경 절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우리에게 “깨달아 알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해할 수가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중요한 예언입니다.


3. 예언의 시작점

앞에서 잠시 언급하였던 것처럼, 490년 (70주일)과 2300년(2300일) 예언은 모두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명령 즉, 바벨 론에 의하여 멸망되고 파괴된 예루살렘 도성을 다시 지으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된다고 가브리엘 천사는 설명하였습니다.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때부터” 이것은 2300년 예언의 비밀을 풀 수있는 중요한 열쇠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 면, 이제부터는 언제 포로로 잡혀가 있던 유대 인들에게 고향 땅으로 돌아가서 예루살렘을 다시 건설하라는 명령이 났는지만 찾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에스라서 7장 7,13절에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을 다시 건축하라고 명령이 내려진 그 연도가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섰는데, 그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었던 아닥사스다 왕은 은과 금과 재료들을 주면서 유대인들이 고향 땅으로 돌아가 자기들의 무너진 성전을 다시 건축하도록 허락하는 명령을 내렸던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데, 그것이 에스라서 7장 7,13절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7년에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과 느디님 사람 중에 몇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 조서하노니” 여기에 분명히 이 예언의 시작점인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난 해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해는 역사적으로, 페르시아 나라의 아닥 사스다 왕 7년 즉, B.C. 457년입니다.


4. 정확한 시간에 성취된 그리스도의 침례와 공중 봉사 사역의 시작

가브리엘 천사는 기름 부음을 받은 왕 곧 그리스도가 나타나기까지 62 이레와 7 이레를 지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62 이레(주일)와 7 이레(주일)는 62에 7을 더하여 69주일이 됩니다. 69주일은 며칠인가요? 483일입니다(69주일x7=483일). 예언 기간의 원칙은 1일이 1년이므로 483일은 483년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루 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내린 B.C. 457년부터 시작하여 483년 후에는 메시아 곧 그리 스도가 나타난다는 예언입니다. 예루살렘성의 중건령의 조서가 그 효력을 발휘하는 B.C.
457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483년을 내려가면, 역사의 연대표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해를 만나게 되는데, 그 해는 바로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셨던 해입니다.

한가지 우리가 계산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B.C.에서 A.D.로 넘어갈 때에, 다시 말해서 기원전에서 기원후로 넘어갈 때에는 “0”년이 없기 때문에 B.C. 1년 에서 그다음 해가 A.D. 1년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실제적인 계산에서는 1년을 더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함께 계산해 보도록 합시다. B.C. 457에서부터 69주일인 483년을 앞으로 더해 가면 얼마가 나옵니까? A.D. 26년이 나오는데, B.C에서 A.D.로 넘어가는데 1년을 더해 주어야 하므로 실제적으로는 A.D 27년이 됩니다. A.D. 27년에 어떠한 일이 있었습니까? 놀랍게도 그 해는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고 메시아로서 공중전도 사역을 시작하신 바로 그 해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예언입니까? 사도행전 10장 38절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라고 말씀하였 습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한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3장 1절은 침례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전파한 해가 디베료 가이사 제 15년이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디베료 가이사 15년은 바로 역사적으로 A.D 27년이었습니다. 그해에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시고 드디어 메시아로서 복음 사역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예언을 근거로 당신의 지상 사역을 시작하셨기 때문 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The time is fulfilled, 때가 성취되었고”(막 1:14,15). 무슨 때가 찼다는 것입니까? 다니엘 9장에 예언된 69주일(483년)이라는 예언의 때가 찼던 서기 27년에, 예수님께서는 침례를 받으셨으며,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후, 공중 전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이 예언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누구나가 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예수 님을 하나님으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와 미래를 예언하시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아니면 이렇게 정확하게 미래를 예언하여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5. 정확한 시간에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죽음과 십자가

2300년 예언의 첫 부분인 70주일 예언 속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정확한 해가 나타나 있습니다.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단 9:26,27). 가브리엘 천사는 62주일 후, 즉 A.D. 27년 이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후에,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하실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1Week)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Week)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27절 – 여기서 “이레(Week)의 절반”은 7년의 반이므로 3.5년 즉, 3년 반이 됨).

이 예언의 의미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명령이 날 때부터 시작하여 7주일과 62주일 즉, 69주일(483년)이 지나면 그리스도가 일어날 것이요, 69주일(483년)이 지난 다음에 이어지는 마지막 주인 70번째 주(7년) 동안에는 유대인들을 위한 은혜의 70주일 기간, 즉 490년 기간이 끝마쳐지면서 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진다” 즉, 죽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2300일 예언의 첫 부분인 70주일(490년) 예언은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중건령이 선포된 때로부터 시작하는데, 그때로부터 7주일과 62주일 즉, 483년이 지나가고 마지막 70번째 주일 즉 마지막 7년의 절반이 되는 시점에 그리스도 께서 돌아가실 것이 70주일 예언의 핵심적 내용입니다.

다니엘 9장 27절은 그리스도가 70주일 예언 곧 490년 예언 기간 동안의 마지막 한이레 곧 7년 동안 사람들과 더불어 언약을 굳게 정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6장 27,2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 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피로 인류와 언약을 굳게 정하 셨습니다. 또한, 그가 그 마지막 한 주일 즉 7년의 절반에 다시 말해서 7년의 중간인 3년반 만에, 다시 말해서 A.D. 27년에 침례 받으시고 복음 사역을 시작하신지 3년 반 후에 제사와 예물을 금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신 A.D. 27년 가을부터 3년 반 후인 A.D. 31년 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 메시아의 죽음을 상징하여 드려온 “제사와 예물을 금지 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A.D. 31년 봄 유월절 날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인가요? “…우리의 유월절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 느니라”(고전 5:7 하단). A.D. 31 년 봄 유월절에 예수님께서는 여러분과 저의 죄를 위하여서 십자 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다시한 번 예언을 정확하게 성취시키 셨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예언이며, 얼마나 큰 사랑입니까?

오랜 세월 동안, 유대인들은흠 없는 어린 양을 성소의 번제단 위에서 태움으로써,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으며, 양의 죽음을 통하여 죄의 용서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70 번째 주일의 중간인 A.D. 31년 봄,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양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더 이상 양을 잡아서 태워 죽이는 제사 제도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성소 제도의 모든 제사는 바로 예수 그리스 도의 대속의 죽음을 상징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상징의 실체가 오신 다음에는더 이상 양을 잡아서 제사 드리는 일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였도다 …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 이다”(히 10:5-7). 또한 “이(구약 시대의)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써,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히 10:12,18). 얼마나 분명한 예언의 성취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더 이상 양을 잡아 죽이는 제사 제도가 필요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적이 성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자, 이에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고”(마 27:50).
성소 안에 있던 성전 휘장이 갑자기 찢어짐으로써, 모세가 제사 제도에 대해서 기록하였던 의문의 율법이 정하고 있는 제사와 예물이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음을 보여주셨습니 다.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 가에 못 박으시고”(골 2:14).

(도표)


6. 정확한 시간에 끝난 유대인의 은혜의 기간과 이방인들을 위한 복음 전파의 시작

70 주일 예언 중에서 마지막 1주일의 절반 즉, 7년의 절반인 A.D. 31년에 십자가가 세워졌고, 이제 그 나머지 절반인 3년 반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 에게 허락하신 70주일의 전체 예언이 완전히 종결됩니다. 70주일 예언 중에서 마지막 70 번째 주일의 절반 이후에 성취된 사건들은,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백성에게 여전히 3년 반이라는 은혜의 기간이 남아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십자가 이후에도 한동안 제자 들은 유대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돌아가신지 3년 반 후인 A.D. 34년, 새 언약의 복음을 끝까지 거절하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향하여 경고와 호소의 설교를 하던 스데반에게 산헤드린 공회가 돌로 쳐서 죽이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스데반은 그리스도 교회의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으며(행 7:51-60), 이로써 유대 민족을 위한 70주일(490년)의 유예 기간은 완전히 끝났으며, 곧 이어서 일어난 핍박과 함께 그리 스도의 제자들과 사도들은 온 세계로 퍼져나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 였습니다(행 8:1-).

바로 이것이 70주일 예언의 끝을 알리는 최후의 신호였으며, 유대 민족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되는 순간이었고, 온 세상을 위한 그리스도 교회 시대가 개막되는 시간이었습 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기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이것은 예수님 께서 이미 마태복음 21장 43절에 “그러므로 너희(유대인)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던 예언의 성취이 기도 합니다.


7. 정확하게 성취된 2300일 예언

다 니엘의 예언은 빈틈없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A.D. 27년에 메시아의 일을 시작하실 것이라는 예언이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A.D. 31년 봄에 돌아가심으로 제사와 예물을 금하실 것이라는 예언도 정확하게 성취 되었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못 박고 진리를 거절하였으며 드디어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면서 그리스도교를 내어 쫓음으로 그들의 은혜의 기간이 A.D. 34년에 끝나게될 것이라는 기간적인 예언도 놀랍게도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2300년 예언의 전반부는 예수님의 초림에 그 초점을 맞추어서 예언되었고 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300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단 8:14)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한 예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2300년에서 유대인들에게 허락된 은혜의 기간이었던 490년을 빼고 나면 1810년이 남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 예언의 시작점인 B.C. 457년부터 시작해서 유대인들을 위한 은혜의 기간인 490년을 거슬러 올라가고, 또 그 후에 1810년을 더 올라가면 1844년이라는 해에 도달하게 됩니다. “2300주 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는 다니엘서 8장 14절의 예언 때문에 1830 년도 말기부터 미국과 유럽 그리고 남미에서도 예수님께서 1844년도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설교하는 일들이 열렬하게 일어났었습니다. 그들은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 회중교회 등을 총 망라한 여러 교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오심을 사모했으며 진실되게 준비하려고 했을지라도 그예언의 적용을 잘못함으로 크게 실망하는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다시 오시는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당시 다니엘서 8장을 연구하였던 사람들은 “2300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는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예언으로 오해하였던 것입니다. 그 당시의 성경학자들도 1844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고 설교하던 사람들이 설명하는 다니 엘서 8장의 2300년에 대한 해석만큼은 성서적으 로나 역사적으로 너무나 정확하게 성취되어 왔기 때문에 그 예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박도 할수 없었습니다.

예언의 기간에 대한 해석과 계산 방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2300년이 끝마쳐지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사건에 대해서 오해하였던 것이 그들의 문제였습니다. 그 당시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 하며 기다리던 그리스도인들은 2300년 예언이 마쳐지는 종점인 1844년에 하늘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 하나님의 심판 사역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성서 적으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다는 것은 세상이 불로 정결케 된다는 뜻이 아니 라, 하늘 성소에 있는 죄의 기록들이 도말 되어 정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마지막 심판의 시작을 가리키는 “2300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는 말씀을 이 세상에서 실제적으로 일어날 사건 즉, 예수 님께서 재 강림하심으로 지구가 구속함을 받는 사건으로 오해하였습니다. 성소가 정결함을 입는다는 말씀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그들은 1844년에 대실망의 경험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1844년에 겪은 대 실망의 경험으로 인하여, 많은 그리스도인은 마지막 시대에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또한 그 문제에 대해서 올바로 이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8. 말세를 위하여 준비된 심판의 메시지

이 세상은 2300년의 예언 기간이 끝나면서 이제 완전히 이 세상 종말의 때에 접어 들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예언 중에 또 하나의 기간 예언 1260일 예언은 1260년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작은 뿔의 세력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시기에 대한 예언 입니다. 1260년의 예언은 1798년도에 끝마쳐지는데, 그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말세가 되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798년도를 전후로 해서 교황권이 잠깐 몰락하게 되었고 불란서 혁명이 일어나 무신론 세력이 기치를 들기 시작하여 세계의 국가들과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미국이 건국되어 일어났으며 이 세상 역사가 드디어 말세를 가리키고 있는 예언들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300년의 예언은 더 나아가서 온 인류가 드디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통과하게 되는 마지막 시대에 돌입한 사실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1844년도가 지나자 이 세상은 벨하우젠의 성경의 권위를 비판하는 고등비판의 소리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니체가 일어나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회의주의의 씨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1859년 에는 드디어 다윈의 진화론이 소개되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무시하고 부인하는 반역적인 운동들이 세상을 온통 뒤덮기 시작하였습니다. 1865년도에 멘델의 유전 법칙의 발표 결과 다윈의 진화론이 완전히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인간들이 성경의 하나님을 부인하고 무신론적인 사상으로 이 지구를 가득 채우기 시작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요한계시록 14장 7절을 통하여서 말세를 위한 기별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여기서 독자 여러분 중의 어떤 분들은 마음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의문이 떠오를 수있을 것입니다. “2300년의 예언 기간이 끝난 지 벌써 150여년이 흘렀는데도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의문에 대한 답변 으로 우리는 노아의 때를 되돌 아보아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때도 노아의 때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는 120년 동안 홍수로 세상이 멸망하리라고 외쳤습니다. 120 년간의 긴 세월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 니다. 심판의 기별을 전하던 노아는 미친 사람처럼 취급을 받고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면서 하늘에서 인류들을 내려다보고 계셨습니다. 사람들이 노아의 말을 어떠한 태도로 받아들이 든지 간에 노아는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분명한 심판의 메시 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인간들이 대담하여져서 그들의 생각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이 악하여졌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불순종하는 그들을 물로 멸망시키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도 악해질대로 악해져 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때처럼 하늘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지 아니하실 때가 다가오고 있습 니다. 지금은 마지막 심판이 지나가고 있는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죄가 기록되어 있는 기록 책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심판하고 계십니다. 그 심판이 마쳐지면, 곧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임하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우리 각자가 행한 행위대로 보상 또는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심판을 끝내시고 오늘 오신다면 아니 다음 주일에 오신다면 여러분은 준비되어 있습니까? 독자 여러분은 그때에 어디에 계실 것입니까? 여러분은 지금 예수 님께 나아와 마음을 온전히 드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위하여 준비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드리는 호소의 말씀

마태복음 24장 37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세의 형편을 나타내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힌트를 주셨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노아를 비롯하여 아무도 그날과 그 시간은 몰랐지만, 노아는 120년 동안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노아를 미친 할아버지라고 조롱하였지만, 노아는 신실하게 자신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그 당시 노아의 설교는 다음과 같았을 것입니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 홍수가 곧 올 것이다. 그대들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라. 지금은 보통 때처럼 장사하고 놀 때가 아니다.?단순히 돈을 벌고 인생의 쾌락을 누릴 때가 아니다.” 바로 이 설교가 그리스도께서 곧 오실 것이 기대되는 지금 해야 할 설교입니다. 노아가 120년 동안이나 믿음으로 마지막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던 것처럼, 우리도 1844년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150여년 동안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노아의 경고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함으로써, 그의 메시지를 들었던 사람들에게 대한 심판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우리에게 은혜의 기간을 허락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아무도 모르지만, “노아의 때와 같이” 대다수의 사람이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해가 바뀔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 시간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심판”과 “마지막 때”의 시작점에 대한 예언을 남겨주신 이유는 우리가 마지막 때의 끝인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할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미래의 어느 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판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귀가 던지는 유혹의 덫이 그대 앞에 있을 때에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서 그대의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그대가 진리를 앞에 두고 망설이며 두리번거릴 때에 심판이 그대 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멸망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2300일 예언이 끝나는 순간, 하늘 지성소에 대제사장으로 들어가셨으며, 지금까지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해 중보(변호)하고 계십니 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앞에는 기록책이 펼쳐져 있는데, 거기에는 이 세상에 태어났던각 사람의 이름과 생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판이 진행됨에 따라, 어떤 사람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며, 어떤 사람들의 이름은?회개하지 않고 용서받지 못한 죄로 말미암아 제거됩니다. 과거에 죽은 사람들부터 심판을 시작하여서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으로 전개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담의 예를 통하여 심판을 실제로 생각해 봅시다.?하늘 기록책에 아담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하나님께 범죄 하였던 기록이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죄에 대한 회개와 용서의 기록이 함께 쓰여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즉시로 죄의 기록책과 하나님 사이에 들어가셔서, 자신의 피 묻은 손을 들어 올리면서 “아버지여, 나의 피를 보소서. 아담은 회개하였으며, 나의 희생은 그의 죄값을 치루었나이다.”라고 변호하십니다. 그러면 주변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천사들이 증인의 자격으로 “그의 죄는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름을 그대로 두십시오” 라고 큰소리로 증언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하나씩 지성소에서 벌어지는 심판대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사울의 이름도 불릴 것입니다.?그는 처음에 선한 왕으로 시작했지만, 자존심과 이기심이 그의 마음을 채우면서 시기와 질투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의 책에는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와 용서의 기록이 보이지?않습니다.?예수님께서는 슬픔으로 머리를 숙이시면서 그를 위하여 변호할 수 없음을 통탄해 하십니다.?예수님께서는 사울을 위하여 “나의 피”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그리하여 사울의 이름은 생명책에서 완전히 지워 지게 됩니다.

죽은 자와 살아있는 자들의 심판이 차례로 진행되 다가, 언젠가는 기록책의 마지막 페이지가 열릴 것입니 다. 누군가의 이름이 거기에 적혀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대속죄일의 심판이 시작된 지 벌써 170여년이 지나갔 습니다. 이 심판의 시간이 얼마나 계속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판이 시작되기 전인 1844년 이전에는 재림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심판이 끝마쳐지면 영광스런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오셨을 때에는 모든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지만, 두 번째 오실 때에는 의인들 에게 영원한 생명의 상을 주고 악인들에게 영원한 죽음의 형벌을 주기 위해서 오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언젠가 마지막으로 기록되어 있는 이름의 운명이 결정될 때, 예수님께서는 하늘 성소에 서서 자신의 피 묻은 손을 들어 올리면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시면서, “불의한 자는 그대로 불의하고 …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롭게 하라”는 선언과 함께 인류를 위한 은혜의 시간을 마치실 것입니다(계 22:11).

그러므로 지금은 “구원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기록책의 마지막 장이 덮일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가 끝마쳐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그대를 위한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 그대의 생애를 하나님께 바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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