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역사와 예언

성경공부 시리즈 4권- 성경의 예언

제1부 역사와 예언

1. 성경 예언의 확실성

요즈음 지구 환경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현재 점점 올라가는 기온의 상승 때문에 남북극의 빙하들이 녹아 내리게 되어 모든 대륙이 물에 잠기게 되어 자멸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될것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정 반대로 이 지구가 다시 빙하 시대로 돌아가(진화론자들의 가정) 모든 생태계가 완전히 멸종 당하게 될 것이라는 학설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천문학자들은 우리 지구가 하늘을 떠다니는 혜성과 부딪치게 될 확률이 점점 커지면서 언젠가 가까운 장래에 혜성과의 충돌 때문에 옛날 공룡들을 멸종 시켰던 똑같은 위기가 다시 한 번 이 지구를 흔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 만들어내는 공상 과학 영화들에서는 핵폭탄으로 자멸된 지구 위에 소수의 생존자들이 연명하는 장면들이 흔히 등장하는가 하면 외계인의 침입에 의하여 지구가 시달리는 이야기들이 인기의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장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지금도 이 지구는 엄청난 속도로 우주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과연 이 지구는 운전기사 없이, 정처 없이 어디론가 달려만 가고 있는 외로운 항성일까요? 아니면 창조주께서 계획을 가지시고, 섭리대로 지구의 역사를 정확한 목표를 향하여서 운행하시고 계신 것일까요? 누가 이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고 있습니까? 100년 후에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10년 후에 우리는 어떠한 세상에서 살게 될까요? 과연 우리의 후세대에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까요?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하고 확실한 해답을 성경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로 그 기독교의 하나님께서 이 지구의 역사를 당신의 뜻을 따라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성경 속에 들어있는 예언들입니다.
예언이 그 말씀 그대로, 정해진 시기와 사건 속에서 정확하게 이루어져 나가는 사실을 목격하게 될 때에, 인생의 한치 앞도 내다보거나 예견할 수 없는 인간들로서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무한하신 능력, 그리고 우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광대한 우주 속에 내팽개쳐진 고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지구의 역사를 운영하고 계시며 당신의 뜻을 따라 끝마치실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성경에 있는 한 가지 예언 즉, 지구의 역사의 흐름에 대하여 미리 계시하여 주신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한 가지 연구해 보도록 하십시다.
그 예언은 다니엘서 2장과 7장에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만물을 잘 디자인 하셔서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 지구상의 역사의 흐름도 당신의 구원의 역사에 따라 잘 계획 되어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아모스 3장 7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 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2. 왕의 꿈을 알아 맞히는 선지자 다니엘

다니엘 2장은 흥미진진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그 예언은 아주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마는 연구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머리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지혜인 것을 보게 됩니다. 지면 관계상 다니엘 2장을 여기에 기록할 수가 없기 때문에 독자 여러 분들께서 다니엘 1장~2장, 그리고 7장을 개인적으로 정독 하신 후에 이 기사를 계속해서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언 연구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그 역사적인 배경 부터 잠깐 설명하도록 합시다.

다니엘은 유대 왕국의 왕족에 속했던 유수하고 탁월한 청년으로서 바벨론의 왕느부갓네살의 공격 때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 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고 가정에서 배운 교육 그대로 진실하게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생활을 살게 됩니다. 그는 같이 끌려간 그의 세 친구들과 함께 바벨론의 최고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을 바벨론 식의 교육을 시키어 다시 유대로 되돌려 보내면 자기들의 속국으로 다스리기가 훨씬 쉬울 것이라는 바벨론 왕의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도 신실하게 하나님의 법과 말씀에 따라 생활하였고 술 취하거나 방탕한 식생활 대신 채소를 먹으며 모범적인 생활을 한 나머지 다른 바벨론 학생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혜를 가지게 되었으며, 바벨론 학자들에게까지 인정받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상한 일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일어났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하루는, 자기가 세우고 또한 세계 최강의 나라로 부각시킨 바벨론 나라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키운 이 나라가 과연 영원히 지속될 것인지, 과연 이 세상 역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 지에 대하여 염려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에 그는 한 꿈을 꾸게 되었습 니다. 이 꿈은 보통 예사로운 꿈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꿈, 아니 이 계시가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꿈은 이 지구 역사의 줄거리를 보여 주는 것으로서 이 세상 역사의 강대국들의 흥망성쇠가 미리 예언된 꿈이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큰 감명을 준 대목은 이 지구의 역사가 어떻게 끝마쳐질 것인가에 대한 그 꿈의 마지막 부분이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서 잠을 깨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사실은 그가 그 꿈을 깨자마자 그 계시에 대하여 까맣게 잊어버린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 내려고 해도 도저히 기억할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계시를 잊어버리다니. 그는 도저히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꿈을 주신 하나님께서 꿈을 깬 후에 느부갓네살이 기억하지 못하도록 만드신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누가 참 하나님이며, 누가 이 지구상의 역사를 주관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밝혀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세계를 주장하는 제국의 왕인 그가 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일에 큰 유익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술객들과 이교 학자들이 그 꿈을 마음대로 해석하거나 혼돈 시켜 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잊어버리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종인 다니엘을 통해서 올바른 해석을 듣도록 하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너무나 궁금한 느부갓네살은 바벨 론의 모든 종교 지도자와 최고의 학자를 다 불러들인 후에 자기가 지난 밤에 아주 중요한 꿈을 꾸었는데 그만 그 꿈을 기억해 낼 수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꿈이 무엇 인지를 알아내라고 호령을 치기 시작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는 이러한 식으로 말하였을 것입니다. “너희들은 항상 내게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장담 하여 왔다. 무엇이든지 다 해석할 수있다고 말하여 왔다. 이 세상의 역사의 흐름을 예견 할 수 있다고 내게 말들을 해왔다. 또한 너희가 섬기는 이 말둑 신 (바벨론의 신)이 참 하나님이며 이 하나님이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여 오는 것이라고 말하여 왔다. 내가 어젯밤 꿈에 하나님이 보내 준 꿈을 꾸었는데, 만약에 너희가 섬기고 나에게 늘 소개해 주던 그 신이 참 하나님이라면 그 신이 너희에게 내가 잊어버린 그 꿈을 다시 알려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니 빨리 당장 그 꿈을 알아내어 내게 말을 하렸다!”

그때에 바벨론의 학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난처한 입장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이러한 생떼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당황한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시여, 진정하시옵소서. 이 일은 불공평하옵니다. 왕께서 그 꿈을 저희에게 말씀해 주셔야 우리가 해석을 드릴 것이 아닙니까? 꿈도 모르고서야 어떻게 해몽을 할 수가 있겠습니 까?” 그때 왕은 더욱 더 노를 발합니다. “너희들은 지금 시간을 끌려고 하는 수작들 이지. 꿈을 이야기해주면 누군들 해석을 못 하겠느냐? 아무렇게나 엉터리로 해석을 한들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 그러므로 너희가 진짜 신을 섬기고 있으며 최고의 학자 들일 것 같으면 빨리 그 꿈부터 먼저 알아내고 그 후에 해석까지 알아내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너희들은 다 가짜들이기 때문에 너희들의 목을 칠 것은 물론이요, 너희의 모든 가문도 다 처형하여 너희 집들을 거름더미로 만들겠노라!”

이러한 긴급한 왕의 명령이 하달되자 온 궁궐 안은 험악한 분위기로 휩싸이게 되었고, 그 당시 학자들의 그룹에 속하고 있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참 하나님, 성경의 하나님의 종이었던 지혜 있는 다니엘은 왕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던 아리옥 장군에게 나아가서 자기를 왕의 앞으로 인도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다니엘은 왕에게 삼일의 여유만 주시면, 이 세상의 참 신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꿈을 알아내고 또한 그 해석을 알게 해 드리겠다고 말하고는 그 허락을 얻어내게 됩니다. 그 후에 다니엘은 자기 세 친구들을 불러 모으고 넷이서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보여 주셨던 같은 계시를 다니엘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하나 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 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 다”(단 2:19-22).

이에 다니엘은 다시 아리옥 장군을 불러 자기를 유대에서 끌려온 포로라고 무시 하고 또한 시기와 질투로 자기를 못살게 굴던 그 바벨론의 학자들을 오히려 살려 달라고 호소합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다니엘이 참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아름다운 품성을 가진 참된 신자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다니엘은 곧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인도되고 왕은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그래, 네가, 내가 본 꿈과 그 해석을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다니엘 2장 27-30절을 읽으세요.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말을 계속합니다. 다니엘 2장 31-35절을 계속 읽으세요.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은 무릎을 치며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 맞다! 맞어! 내가 바로 그 꿈을 꾸었다. 이제 생각이 나는구나! 그래 어서 빨리 그 의미를 내게 알게 하렸다!” 여기에서 우리는 잠깐 동안 예언을 해석하는 기본 원칙에 대하여 생각하고 지나가도록 합시다.

이제 다음의 기사에서 우리는 흥미진진한 느부갓네살 왕의 꿈의 그 해석과 역사상의 놀라운 성취에 대하여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아직도 점쟁이나 역술가들에게 장래에 대하여 물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장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없습니다. 그 지혜는 이 지구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직면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자, 그러면 이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꼴 지워져 내려왔으며, 또한 과연 어떻게 그 역사를 끝마치게 될지에 대하여 다음 기사에서 연구해 보도록 하십시다!


3. 예언 해석의 세 가지 원칙

여러분이 성경 예언을 이해하시려면 다음과 같은 성경을 읽는 세 가지 원칙을 아셔야만 합니다.

첫 번째로, 먼저 그 성경 예언의 본문 자체를 잘 정독하여 읽으십시오.

두 번째는, 그 예언을 성경 자체가 어떻게 해석해 주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십시오. 우리가 인간들이 마음대로 해석하는 해석들 중에 누구의 것이 옳은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자체가 성경을 해석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께서 성경 가운데 주신 그 예언에 대한 해석이 세상 역사 가운데서 어떻게 성취되었 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십시오. 그럴 때에만 우리는 안전한 해석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추천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