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시리즈 2권- 하늘의 전쟁
제1부 교회 안에 존재하는 두 가지 복음
1. 가장 큰 위험
가장 큰 위험은 자기 스스로 기만하는 것입니다. 자기만족에 도취되어 하나 님의 진리를 등한시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 도인이 빠질 수 있는 위험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의 육신적 성향은 성령의 음성과 진리로 교정되지 않으면, 자기 멋대로 뻗어나가서 결국에는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만듭니 다. 도덕적 양심은 둔화되고, 마음에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영은 떠나가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도움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자신을 육신의 세력으로부터 구원해 줄 구세주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깊이 느끼느냐에 따라서 구세주의 도움을 구하는 심정의 간절함이 달라집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부족함과 죄를 깊이 인식하는 자들만을 구해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혀 속절없는 우리의 상태를 깨닫고, 자신을 의지하고자 하는 모든 마음을 버릴 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의 손을온 마음을 다하여 붙잡게 됩니다.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어서 자아를 버리는 일은 그리스도를 처음 믿었을 때에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늘을 향하여 옮겨놓는 매 발자국마다 그 일은 새롭게 반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이웃을 사랑하는 선은 우리 자신의 의지나 힘으 로는 전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초자연적인 능력에 의해 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치밀어 오르는 육체의 죄된 요구를 거절하고, 타고난 이기심과 게으름 그리고 대부 분의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율법주의적 경향을 버리고, 오랫동안 믿어온 오류와 잘못된 경험을 부인하고 버리는 일은 도무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분의 성품과 생애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부족과 연약함을 깊이 느끼는 자만이 그리스도의 겸손을 배울 수 있으며, 자아를 버릴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의지력의 강화를 통하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성경이 요구하는 변화를 성취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죄인의 양심은 성경의 진리를 통하여 변화되지 않는 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 자격을 이룰 수 없습 니다. 이 세상이 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과 문화라고 할지라도 죄인을 하늘 자녀로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변화시키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 변화는 오직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습니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구원 얻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은 성령의 역사에 순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2. 변화되지 못하는 이유
밀가루 속에 감춰진 누룩은 모르는 사이에 밀가루 반죽 전체를 부풀립니다. 이와 같이 진리의 누룩도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 조용히 그리고 끈기 있게 사람의 마음과 생애를 변화시킵니다. 천성적 성벽이 부드러워지고 제어됩니다. 새 사상과새 감정과 새 동기가 마음에 부식됩니다. 새 품성의 표준인 그리스도의 생애가 마음속에 아로새겨지게 됩니다. 마음이 변화되고 재능이 새로운 방면으로 활용되는데, 이때에 새로운 재능을 받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재능이 성화 됩니다. 양심은 각성되어서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 특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말, 정신, 품성에 있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된 특징을 볼 수없는 것은 어찜인가? 탐욕적인 계획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룩하지 못한 성벽을 나타내며, 말이 거칠며 거만하고 툭하면 짜증을 잘 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은 어찌 된 일인가? 그리스도인의 생애 속에서 세상 사람들의 특징인 자기를 사랑하는 정신, 이기심, 급한 성미, 성급하고 거친 말이 나타나는 것은 어찜인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전혀 모르는 자들처럼 교만하고, 과민하며, 천성적인 괴벽한 성벽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은 어찜이뇨?”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들이 진실로 거듭 나지 못하였다”라는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3. 가장 중요한 진리
우리가 연구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 진리, 즉 무엇이 마음에 간직하고, 사랑하며, 높이고, 순종해야 할 진리인가?”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줄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인생의 초점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의 마음과 생애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그들을 훈련시키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그와 같은 일을 지금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이론적이기 때문에 구세주의 살아있는 생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아를 부정하고, 묵묵하게 겸손한 생애를 사신 그리스도의 유년 시절에서 중요한 교훈을 배워야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처음 30년 동안의 생애에 대해서 성경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3년 반 동안의 공중 봉사를 위하여, 그분께서는 30년이 라는 긴 세월을 나사렛의 목수 간에서 조용히 준비하였습니다.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는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말 안 듣고 고집 센 염소와 양을 돌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침례 요한은 랍비들과 제사장들의 가르침을 피해 광야에 가서 자신을 준비하는 긴 세월을 보내야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그들은 조용히 자신의 진정한 영적 상태를 살피는 시간을 갖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자신이 준비되어 있지 못함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성경의 진리에 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역의 최전선에 나서길 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놀라운 기적과 은사를 간구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늘의 권능을 맡기시기엔 그들이 너무나 준비되지 못했 습니다. 바로 이러한 틈을 이용하여 사탄은 그들을 인도하는 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까? 그것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진리에 따라서 인간의 마음과 생애를 변화시키는 진리입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을 통하여 타락한 인간을 의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진리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생애에 비추어져야만 하는 빛이며, 소망입니다. 마음과 생애를 변화시키는 진리를 아는 자들은 다음과 같은 간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나는 내게 필요한 모든 도움을 예수님 안에서 발견하였습니다. 나의 모든 필요와 요구는 채워짐을 받았고, 내 심령의 갈증과 주림은 충족되었습니다. 이 천 년 전에 육신으로 이 땅을 거닐었던 예수님께서는 다시 말씀이 되어 내 생애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 므로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은 내 마음에 새겨졌으며, 나는 그것을 통하여 내가 느끼고 경험하며 생각하는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나는 더 이상 내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이나 생각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 뜻대로 살지 않고,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뜻대로 생애 합니다. 나는 막연한 진리가 아니라, 확실한 진리를 발견했으며, 그 진리는 내 마음과 생애를 변화시켰습니다.”
4. <자아가 죽지 않은 18가지 증거>
1. 다른 사람과 경쟁하기를 좋아합니다.
2. 야망을 버리지 못하며, 남에게 받는 부당한 취급을 도무지 견디지 못합니다.
3. 자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깁니다.
4. 진리와 아무 상관없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5. 자신이 모든 일을 주관하지 않는 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지 않습니다.
6. 스스로 자기 만족에 빠집니다.
7. 자신은 항상 남보다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취됩니다.
8.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나타내고 싶어 합니다.
9. 그가 가는 곳마다 투쟁이 생깁니다.
10.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부드럽게 대하지 않습니다.
11. 항상 자신의 의견과 견해를 표현하기를 좋아합니다.
12.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나타내려고 애씁니다.
13. 사소한 일에도 까다로운 규칙과 법칙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14.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추구합니다.
15. 분노와 거친, 인내치 못하는 정신을 드러냅니다.
16. 시기와 질투의 정신을 버리지 못합니다.
17. 다른 사람과 마찰이 생겼을 때, 자신을 동정합니다.
18.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성경 말씀보다 위에 놓습니다.
By John Grosboll
5. 교회 안에 있는 두 가지 복음
오늘날 교회 안에는 구원에 대한 두 가지 복음이 있습니다. 한 무리는 진리를 발견하고 생애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가운데 승리의 삶을 살고 있으며, 또 다른 한 무리는 복음을 오해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여전히 죄와 세속의 노예 상태에 있으면서도 자신은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있는 가르침과 신앙의 방향이 정확하게 성경과 일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많은 목사의 설교와 신학자들의 가르침이 있는데, 그중에서 어떤 것이 진리이고 어떤 것이 오류인지를 구별할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이것을 구별하기란 그다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그것을 가르치고 설교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목사들이나 성직자들일 경우, 평신도의 입장에서 그들의 설교와 가르침을 정확하게 판단하기란 용이하지 않습니다. 각종 가르침과 설교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대한 진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만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매우 열렬한 신앙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진리에 대한 지식은 크게 결핍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진리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무조건 큰 교단에 속한 교회에 다님으로써, 자신의 영적 안전을 도모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정통이라고 불리는 교단에 속한 교회라고 할지라도, 각 단일 교회의 사역자들이 개인적으로 믿는 바가 하나님의 진리와 일치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분들이 어떠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의 가르침을 받아 드렸느냐에 따라서 구원을 설명하는 그들의 설교와 가르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교회의 이름에 자신의 영생을 맡길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욱이 각 성직자들의 개인적인 영성과 신앙체험에 따라서, 그들이 교인들에게 전달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우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 들어온 각종 가르침과 설교들을 성경을 통하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지적 판단 능력을 소유하지 못하고 있거나, 인간 지도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구원을 “팔자” 나 “운”에 맡기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 다. “마땅히 율법과 증거에게 구하여야 되리니 만약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전하지 아니하면, 이는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사 8:20).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영생에 깊은 관계가 있는 구원에 대한 가르침을 인간이 만들어 놓은 어떤 조직 이나 직분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함으로써,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할 것입니다. “그 말씀이 타당 하고 논리적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많은 가르침과 설교와 학설이 있는데, 어떻게 평신 도들이 그러한 것들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바로 이러한 질문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이 글을 준비한 것입니다. 기독교회 내에 300여개의 교파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여러 종류의 신학이 존재하지만, 그 모든 것들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기초를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6. 참된 복음과 오해된 복음을 분별하는 방법
참된 복음:
1) 믿는 자의 마음과 양심을 새롭게 변화시켜 줌으로써, 세속과 죄에 대하여 승리 하는 생애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게 한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써, 그분의 사랑과 죽음에 대한 깊은 감사의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에 순종하도록 인도한다.
오해된 복음:
1) 이기적인 마음과 성품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정욕과 죄의 습관들에 물들어 있는 변화되지 못한 생애를 살면서도, 자신은 구원받았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율법을 폐하였으므로 더 이상 율법에 얽매여 살지 않아도 된다고 가르침으로, 하나님의 율법에 불순종하는 죄된 삶을 살면서도 구원에 대한 잘못된 안정감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7.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조건
참된 복음: 구원에는 분명한 조건이 있다.
오해된 복음: 한번 구원 받으면 영원히 구원 받는다. (Once saved, always saved)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조건
①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② “그런즉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 시되”(신 7:9).
③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한 명령과 율법을 행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수 22:5).
④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요일 5:2-5).
⑥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나타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갈 2:17,18).
⑦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
⑧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 24:13).
설명: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은 이미 과거에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 현재 또는 장래에 자신이 어떤 죄악적 습관에 빠져서 살아갈지라도, 자신이 이미 받은 구원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엄청난 자기기 만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나 영적인 성장과는 무관한 것이 되어 버린다. 그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과거에 자신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던 단 한번의 결정에 의해서 확정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거저 나누어 주시는 선물 이지만, 그것을 받는 데는 분명한 조건이 있으며, 믿는 자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서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히 10:38).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범죄하고 악인의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 행한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인하여 죽으리라”(겔 18:24).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딤후 2:12).
8. 인간의 지성적 선택에 의거한 구원
참된 복음: 각 사람은 자신의 영원한 운명을 스스로 선택한다.
오해된 복음: 각 사람의 구원과 멸망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 (예정론)
①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②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 6:16).
③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겔 18:20, 21).
④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
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않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롬 8:1, KJV 역).
설명 : 예정론은 중세기 기독교회의 잘못된 신학으로부터 유래 되었습니다. 예정론의 원조 라고 불리는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다는 중요한 진리를 간과함 으로써,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이미 지정해 놓으셨으며, 어떤 사람에게는 영원한 멸망 가운데 있도록 정해 놓으셨다는 예정론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에베소 1장에는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라는 표현이 나오지만, 이표현을 “모든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된다.”라고 해석하면 성경은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책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종교 개혁자이며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가 예정론의 모순을 밝히 드러내 었지만, 예정론을 믿는 어거스틴의 후예들이 아직도 교회 안에 많이 있습니다. 만일 어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구원이 이미 확정되었다는 예정론을 받아들일 경우, 그는 유혹과 죄를 극복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되며, 다른 영혼을 위하여 전도해야 할 이유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죄와 세속의 종으로 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은 구원받았다는 두려운 착각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지”만(딤전 2:4), 각자의 자유 선택에 따라서 진리에 순종하는 자들은 영생에 이르고, 불순종하며 죄된 삶을 고집하는 자들은 결국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성경은 계속적으로 죄에 머물러 있기로 고집하는 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경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린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브리서 10:26,27_예정론은 열한시 제238권에서 다루었습니다).
9.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승리의 요구와 약속들
참된 복음: 각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의지해 죄를 이길 수 있으며, 또 이겨야 한다.
오해된 복음: 아무리 신실한 그리스도인 이라고 할지라도, 예수께서 재 강림 하실 때까지 죄를 이길 수 없다.
①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 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 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2,23).
②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딛 2:14).
③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④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⑤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요 5:14).
⑥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⑦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6,9).
⑧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⑨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으 리라”(갈 5:16).
⑩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7).
⑪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으로 세울 언약이 이것이니 내 법을 저희 생각에 두고 저희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 8:10).
⑫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 으로 서게 하실 자”(유 1:24).
⑬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순종하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4).
⑭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 라”(마 12:50).
설명 :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죄는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있습니 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어떻게 죄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자마다 죄를 미워하고 버리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 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의 예언을 보면, 각 교회마다 주님을 신실하게 따랐던 자들의 모습을 “이기는 자”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엇을 이긴 자들인 가? 죄와 세상을 이긴 자들입니다.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이기는 자”에게만 영생의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1).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우리에게 새로운 몸을 주실 때까지는 결코 죄를 이길 수 없다고 가르치는 오류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구원과 예수 재림을 위하여 올바로 준비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기만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죄를 범한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진실한 회개와 개혁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물론, 아무나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자신의 마음과 생애를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참된 거듭남을 경험한 그리스도인만이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10.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의롭다는 선언을 내리시는 조건
참된 복음: 칭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사법적인 면제 조치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굴복된 상태를 의미한다. (칭의란, 죄인이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로부터 “의롭게 되었다”는 선언을 받는 것임)
오해된 복음: 칭의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법적 조치에 불과하다.
① “거짓 일을 멀리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 하겠노라”(출 23:7).
②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롬 6:7).
③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버리고, 오직 심령 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 4:22-24).
④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 6:18).
⑤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롬 2:13).
⑥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7).
⑦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
⑧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⑨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롬 5:1).
설명 : 그리스도께서 회개한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은 사법적인 선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죄인에게 무죄함을 선고하는 하나님의 선언은 반드시 회개한 죄인의 마음 상태와 정확 하게 일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할 수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께서는 마음속에 죄를 품고 있는 죄인에게 의롭다는 선언을 내리실 수 없습니다. “악인을 의롭다 하며,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자는 다 여호와의 미워하심을 입느니라”(잠 17:15).
회개란 지적으로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범한 죄를 진정으로 슬퍼하기 때문에 그 죄를 버리고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회개는 마음의 급격한 변화를 수반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하나님의 모든 뜻에 대하여 순종하겠다는 결심으로 표현됩니다. 죄인이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죄인의 마음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시는데, 이것을 거듭남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변화가 죄인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면, 그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죄에서 성결로, 불순종과 반역으로부터 순종과 충성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십자가의 은혜가 자신의 죄를 가려 주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과 생활 가운데 죄와 탐욕이 그대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는 선언을 받았다고 믿는다. 만일 그렇다면, 십자가의 은혜가 죄를 인정하고 허용한단 말인가요? 십자가에서 흘러나오는 은혜에는, 십자가를 바라보는 죄인의 마음속 에, 죄를 미워하고 의를 사모하는 변화를 가져오는 위대한 능력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께 바치고, 그분을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그때까지의 우리의 생애가 아무리 죄로 가득 찼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해 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전혀 죄 지은 일이 없는 의로운 사람처럼 가납되게 되는데, 그와 동시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거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11. 성화는 그리스도인 신앙생활의 열매
참된 복음: 성화는 믿음을 통하여 받게 되는 하나님의 선물로서, 마음이 성화된 사람은 거룩한 생애를 살게 된다.
오해된 복음: 성화는 구원을 얻기 위하여 애쓰는 인간의 율법주의적인 노력이다.
①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살전 4:3).
②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6장 참 복음과 변질된 복음 | 165
③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냐?”(히 9:14).
④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2).
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 1:10,11).
⑥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 5:4).
⑦ “성도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 라”(계 14:12).
⑧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행 15:9).
⑨ “이는 너희의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3,4).
⑩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2,23).
⑪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⑫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히 13:21).
⑬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계 22:11).
설명 :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주님께 대한 사랑과 충성이 동기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한 순종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사랑과 충성의 표시입니다. 자신의 영생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분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순종하기 위하여 애쓰는 것이 어떻게 율법주의일 수 있습니까?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행위와 변화된 그리스도인의 참된 순종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인류를 위한 하늘 아버지의 선물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온 마음을 다하여 반응하는 그리스도인을 율법주의자라고 정죄하는 사람은 아직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을 깨닫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화(거룩함)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한 그리 스도인에게 자연스럽게 맺히는 영적 열매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칭의(용서, 의롭다 하심) 를 받은 그리스도인은 성화(거룩함)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하여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처럼, 믿음을 통하여 성화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칭의와 성화의 경험을 구원받을 성도들이 받게 되는 하나님의 선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칭의) 과나를 믿어 거룩하게(성화)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행 26:18).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칭의),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성화) 하실 것이요”(요일 1:9).
“그러므로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칭의),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성화) 하였음이라”(롬 8:1,2).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칭의)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성화)”(마 6:12,13).
복음은 생명이 없는 학설이나 이론처럼 소개되어서는 안 되며, 생애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으로 소개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자들이 은혜의 능력을 체험한 참된 증인들이 될 것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죄인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에, 그는 그리스도 께서 사셨던 생애를 살 수 있는 능력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죄인은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 죄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악의 본거지를 떠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접근할 때마다 여러 분의 심령은 순화되어서 참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것은 나의 죄때문이었다”고 외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여러분의 마음과 성품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하여 순결하게 변화될 것이며, 그로 인하여 죄에 대한 여러분의 애착심이 죄를 혐오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 많고 속절없는 상태 그대로 그리스도께 나아가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연약하고 어리석으며 죄된 여러분을 깊은 동정과 슬픔으로 안으 시면서, 사랑의 손으로 여러분의 상처를 싸매시고, 모든 부정한 것으로부터 정결케 해주실 것입 니다. 지금 이 순간도, 그분께서는 여러분이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