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부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

성경공부 시리즈 1권- 넘치는 은혜

제5부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아야 하며, 또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고 오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으시고도, 죄를 짓지 않고 계명을 지키시는 순결한 성품과 생애를 사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특별히 마지막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주제는 매우 중요한데, 그것은 마지막에 나타날 하나님의 참 백성 여자의 남은 무리의 특성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생애의 특성과 같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하나님께는 마지막 시대에 사탄의 고소와 반격을 침묵시키시기 위해 한 무리가 필요합니다. 그 백성은 바로, 하나님의 법은 불공평한 것이며 지킬 수 없다고 하나님의 정부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사탄의 고소가 틀렸다는 것을 우주에 증명할 무리입니다.
한 백성, 곧 하나님의 계명은 지킬 수 있는 것이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성품을 가질 때에, 온 우주와 지구가 얼마나 아름답고 평화롭고 살만한 곳이 된다는 것을 증거할 증인들이 필요하신 것입니다.

1. 그것이 유혹이 아니었다면?

우리와 같은 타락한 본성을 입으셨지만, 예수님께서는 한 번도 죄를 지은 적이 없으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예수님께서는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은 인성과 본성을 입으 셨지만, 예수님은 신성의 충만하심 가운데 거하시므로, 어떤 악한 감정이나 일과도 관계하지 않으시고, 모든 죄를 이기신 순결한 생애를 사셨습니다(요 14:30 참조). 예수 님께서는 이 땅에 사실 때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과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항복할 가능성이 없다면 유혹은 유혹이 아닙니다. 만일 시험에 굴복할 가능성이 없다면, 시험은 시험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일 그분이 실패할 가능성이 전혀 없으셨더라면, 그분은 인간이 시험당하는 것같이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실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분도 아담처럼, 그리고 모든 사람처럼 시험대에 오른, 자유의지를 사용할 수 있는 자유 행위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유혹은 생생한 현실이었습니다. 그것이 유혹이 아니었다면, 육체에 계실 때에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처럼 시험을 이기기 위해 심한 통곡과 눈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혹이 예수님께 유혹이 되지 않았더라면, 주님은 승리를 위해 애쓰실 필요도 없었고, 그러면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 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인성을 쓰신 주님이 견뎌야 할 유혹과 시험이었습니 다. 그것은 우리 인간의 모본이 되시기 위하여 이겨내야 할 시험들이었습니다. 만약 타락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었다면, 그분은 인간들이 시험을 당하는 것처럼 모든 일에 한결같이 시험을 받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성을 쓰시고 이 땅에 오셔 서, 몸소 모든 것을 체험하시는 그 위험한 시간을 보내셨던 것은, 우리에 대한 놀라운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2. 우리 힘으로?

성경은 우리도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죄를 승리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 다. 또한,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사람만이, 마지막 선과 악의 대전쟁에서 하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모든 죄를 이기고 승리하며,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곧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악한 술수를 쓰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입에 흠이 없으며, 교만하지 않고 이기심이 없고, 남을 미워하지 않고 원수도 사랑하고 용서하는 사랑의 성품)을 이룬 사람들 이기 때문에, 그들은 앞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는 것입 니다. 마지막 여자의 남은 무리는 예수님과 같은 성품을 가지고, 예수님과 같은 생애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새 언약관계에 들어간 사람들인데, 곧 거듭나고 온전히 변화된 그들의 마음과 생각에는 하나님의 계명이 쓰여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온 마음 바탕이 변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악이 너무 싫어 지고, 죄와 악한 것이 너무 싫으므로 계명이 저절로 지켜지는 마음과 성품으로 변한 것입니다.
죄를 승리하고 이기는 삶, 죄가 싫어지고 죄와는 상관없이 살아가는 변화가 과연 인간에게 가능할까요?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지고 오셨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삶과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우리와는 다른 본성을 가진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와 달라서 우리의 모본이 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고 오셨다고 믿는 사람, 우리와 같은 인성을 쓰시고 똑같이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를 한 번도 지으신 적이 없이 순결하고 흠 없는 생애를 사셨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죄를 승리하는 일은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죄를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정결한 마음을 재창조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힘(파워)과 능력이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또다시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도록 힘을 주십니다.

3. 예수님이 사신 것처럼

그렇다면 어떻게 승리하는 생활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우리도 예수님께서 사신 방법 그대로 살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신 방법은 의외로 매우 단순합 니다. 예수님의 삶을 한 번 살펴보며, 그 방법을 배워보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사신 방법

1. 새벽에, 모든 일을 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하나님과 함께 교통하며 오래 기도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늘의 은혜와 축복이 마음에 충만하게 차기 전까 지는 어떤 일도 하시지 않았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가납하심과 인정을 받기 전에는 하루 일을 시작하지 않으셨습니다.

2. 다른 어떤 것을 머릿속에 넣기 전에, 제일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하게 읽으시고 그 말씀을 머리와 마음속에 저장하셨습니다.

3. 그날의 읽은 말씀을 온종일 묵상하고, 그 말씀의 뜻과 의미가 체험과 마음 속에 녹아들 때까지 진리의 말씀을 음미하셨습니다.

4. 매 순간 하나님을 모시고 그분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사셨 습니다.

5. 사탄의 유혹이 올 때, 자신의 뜻과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의지를 포기하시 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만 행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 없노라”라고 하시며, 자신을 비우시고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만 행하셨 습니다.

6. 철저하게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과 계획대로만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절대 마음대로 행하지 않으셨는데, 비단 예수님 자신, 메시아에 관한 예언이 성취되는 문제에 있어서까지도, 그 예언이 성취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리셨고, 하나님의 섭리를 인내로서 기다리셨습니다.

7.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모든 영혼을 이해하시고 용서하시고 사랑하셨 습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해야 할 사람으로 대하시고 다루셨습니다.

8. 하나님의 사역, 즉 복음을 전파하고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사역이 그분 생애의 가장 우선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 예수님께서 사신 방법은 많이 있지만, 위의 방법들은 우리가 모방하고 따라 하기에 너무 쉽고 가능한 것들입니다. 이 방법들은 우리가 넉넉히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정말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우리가 죄를 미워하고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또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면, 예수님께서 보이신 모본을 따라가며, 이 방법들을 실천해 보면서, 죄를 이기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 체험해 보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것입니다.

4. 예수님은 거듭난 사람만의 모본?

많은 그리스도인이 의아해하며 묻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태어나셨고, 또 하나님이셨으니까 그분 속에는 신성이 거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렇게 사실 수 있었지요.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겠습니까?” 맞는 말입니다. 예수님께 서는 성령으로 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으로 날 수 없습니까? 그럴 수 있습 니다. 거듭나면 그것은 가능합니다. 거듭나는 것은 곧, 성령으로 나는 것,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사람은 예수님처럼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 입니다. 예수님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모본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오직 거듭난 사람, 성령으로 난 사람의 모본이십니다.

그런데 거듭난 사람이라고 유혹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고 거듭났어도, 육신의 습관과 유전자의 영향을 받은 연약성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그 거듭남을 유지하고 예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죄를 이기기 위해, 매일 매순간 마음을 주님께 바쳐야 하며, 매일 다시 거듭나야 합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 니다. 성령으로 나셨고 또 하나님이셨지만, 우리와 같은 인성을 입으셨던 예수님께서 는, 인간이 느끼는 것과 똑같이 느끼셨고, 우리와 똑같이 유혹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한 번도 그 유혹에 굴복해 보신 일이 없으셨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우리와 다른 본성을 입고 오셨더라면, 우리가 유혹 당할 때 그리고 쓰러질 때, 얼마나 예수님과의 간격을 느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와 똑같은 입장에 처해 보시고 우리와 똑같이 느껴보신 주님이 계셔서, 우리를 너무 잘 이해하시고, 동정하시고, 어떻게 도울 줄을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 안심되고 감사한 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주님은 우리의 변호사이시며 중보자이시지 않습니까!

마치면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 아니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 수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 모든 유혹과 죄를 승리하시고 사신 것처 럼,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비록 타고난 우리의 연약성이 너무 많아 불가능하게 느껴질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죄를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그렇게 사는 것을 “예수님의 믿음”, 곧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믿음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만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죄짓지 않고 사신 믿음을 “예수님의 믿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마지막에 등장할 여자의 남은 무리는 예수 님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계명을 지키는 삶, 곧 모든 죄를 승리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같은 인성을 입고 오셔서,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시고, 우리의 경험을 몸소 겪으셔서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실지 아시는 주님, 그리고 지금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 해 주시는 주님이 계신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우리를 구원해주시기 위해 우리와 같은 입장으로 내려오신 주님의 놀라운 희생과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힘차게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이기를 포기하시고,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취하신 놀라운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면서, 그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 모든 죄를 승리하는 일이 가능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 모두가, 우리와 같은 본성을 입고 오셔서 흠 없는 생애를 사신 예수님처럼 그렇게 살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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