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호 신앙간증1

신앙간증 1 -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금지되어

열한시 월간지 256호

우리가 함께 모이고 헤어지고 했었던 날들을 돌아보니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을 믿기에 슬프지 않지만 만일 다시 보지 못하고 야곱의 환란에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면 어떤 마음일까요? 지금 추측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 생각과 그때에 감정은 하늘과 땅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꿈을 꾸었는데 남편이 죽은 꿈이었어요. 하늘과 땅이 붙은 것처럼 너무 슬퍼서 울고 울면서 놀랬는데, 내가 남편 죽은 것을 이렇게까지 슬퍼한다는 것에 놀랬습니다. 나는 신앙인이기 때문에 육적인 것은 그렇게 관심과 동요를 느끼지 않을 거라고 늘 생각하고 살았는데, 막상 그런 일을 당하니 내가 나를 보고 크게 놀랬습니다. 저는 그후부터 장담을 안 하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걸로 봐서 우리들이 진짜로 못 보고 개인적으로 대 환란에 들어간다면 모이기를 소홀히 여겼던 일, 형제들을 귀하게 여기지 못했던 어리석은 행동들, 사랑으로 모든 허물을 간과하지 못했던 뜨겁게 사랑하지 못했던 시간들, 교회 재정에 무관심했었던 이런저런 어리석었던 자신을 보고 얼마나 뜨거운 눈물을 쏟을지 추측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형편에 얼굴을 보여주는 형제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웠고 행복했습니다. 속히 모두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원하고, 그날까지 쑥~쑥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설교를 들으니 믿음은 거절함으로, 믿음은 행함으로 온전하여 진다고 말씀하네요.

자연의 아름다움이여~~
만물은 봄을 알리고~
죄에 찌든 인생들에게.
눈을 들어 저 아름다운 꽃들을 보라.

이 모든 것은 너에게 나를 발견하게 하기 위하여
만가지의 꽃들을 지으시고 우리 앞에 보이시네.
아~~~. 이 아름다움이여~

이 화사함에 잔치 가운데 거하게 하시니
이쪽 보고 야~ 저쪽 보고 야~~

감탄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른 꽃의 향연이여~
꽃마다 이름은 어찌 그리 아름답고
꽃말은 어찌 그리 은쟁반에 금사과 같으니~
감탄의 감탄만 거듭되고
끝없는 하나님의 오묘와 지혜는 끝이 없네.

어느 꽃송이 하나 소홀히 만들지 않으신 주님!
각양각색으로 디자인하셔서~

인생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얼마나 높으시며
얼마나 찬양 감사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지를~~
봄에 솟아나는 풀잎과
눈앞에 펼쳐지는 꽃들의 축제를 통해서 알게 하시네.

우리의 입술이 둔하고
우리의 머리가 퇴화되어
합당한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못함이
꼭 소경과 귀머거리와 같으니이다.

어서 속히 우리가 회복되어 귀가 열려
만물 가운데서 우리에게 속삭이시는
하나님의 음성 듣게 하소서.
눈이 열려 만물을 통해 말씀하시는 그 뜻을 깨닫게 하소서
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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