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본,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 [신앙기사 3부]

제3부 우리의 모본,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

 

“[11]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14]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16]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히 2:11,14,16,17).

 

 

7가지 승리의 비결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기에 우리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라 참된 복음이다. 영광스런 소망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실 때 어떻게 승리하셨는가? 그 속에 있는 신적 능력을 필요시마다 꺼내 쓰셨는가? 이러한 이해는 성육신의 고귀한 진리를 짓밟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와 동일한 입장에서 시험받으시고, 동일한 방법으로 승리하셨는데, 예수님이 승리할 수 있었던 네 가지 능력이 있다.
첫 번째는 믿음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강하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승리하셨다. 우리도 동일한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사탄에게 시험받으실 때에 “기록되었으되”라는 말씀을 무기로 사용하셨고 승리하셨다. 우리도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기도이다. 예수님은 구속 사역을 완수하고 힘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셨다. 우리도 기도를 통해 하늘의 능력을 받을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성령의 도우심이다. 예수님은 항상 성령이 충만하셨고 그 능력으로 승리하셨다. 우리도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

 

 

우리가 더 유리한 세 가지 이유

 

이 네 가지 능력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허락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는 예수님보다 더 유리한 입장에 있다. 왜 그럴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가 더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는, 우리에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계시고 아무도 그분에게서 우리를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요 12:32) 하셨다.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생명을 버리는 놀라운 사랑을 우리는 보았다. 이 사랑의 힘은 우리를 모든 시험에서 넉넉히 이기게 한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39).

두 번째 이유는,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는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이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죄를 범했는가? 실수했는가?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안다. 넘어졌구나. 실수했구나. 다시 시작해 보렴.” 자비롭고 따뜻한 음성으로 자기의 이름을 불러보라! “OO야! 내가 너를 안다. 실망치 말고 다시 일어나라.” 중보자로서 대언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세 번째 이유는,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사탄은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총공격을 했다. 예수님의 전 생애는 극심한 유혹과 시험의 연속이었다. 사탄은 잠시도 예수님께 쉴 틈을 주지 않고 죄로 넘어지게 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했다. 그럼에도 우리 주님은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동일한 방법으로 승리하셨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받도록 허락하시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다. 또한 우리에게 피할 길을 주시고, 성령을 통해 이길 힘을 공급해 주신다.

이처럼 우리는 주님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 믿음, 말씀, 기도, 성령 외에 우리에게는 세 가지가 더 있기 때문이다. 주님과 우리는 출발선이 다른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보다 유리한 입장에 계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보다도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7가지의 능력으로 우리는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다. 인간은 그리스도께서 사탄과의 투쟁에서 가지셨던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복당할 필요가 없다.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신 주님 때문에 우리는 더욱 큰 정복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이다.

 

 

두 패턴

 

오순절 이른 비 소나기 전에 이른 비의 빗방울을 주셨는데 그것은 성경을 깨닫게 하신 것이었다. 그 주제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구세주이시며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였다. 마찬가지로 늦은 비의 빗방울이 먼저 내리고 그다음 늦은 비의 소나기가 있는데, 늦은 비의 빗방울은 늦은 비의 복음이다. 그러므로 늦은 비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 비의 빗방울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Son of God) → 회개/거룩 → 이른 비의 소나기
늦은 비의 빗방울 → 사람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Son of man) → 회개/거룩 → 늦은 비의 소나기

제자들이 이른 비의 빗방울인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깨닫자, 그들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더할 수 없이 견고하게 되었고, 드디어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딤후 1:12) 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들이 무엇을 전해야 하며 어떤 사명을 주셨는지 깨달았다. 그런데 이 엄청난 진리를 깨닫고, 세상에 전해야 할 복음을 받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믿을 만하고 내세울 것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자 도망갔던 나약하기 그지없는 제자들이었고, 산헤드린 출신도 하나 없으며, 어부요 별 볼 일 없는 사람들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탄식하며 기도한다. “주님! 우리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이 엄청난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주님께 간절히 탄원하며, 그들 마음속에 있는 모든 죄악들로부터 정결케 되었을 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그들에게 이른 비의 소나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이른 비의 빗방울 즉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깨달은 후, 오순절 이른 비 소나기를 받고 그 복음을 능력 있게 전하자 한 사람이 하루에 3,000명 때로는 5,000명을 회심시켰다. 각종 방언 말함과 기적이 수반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이 전해야 할 복음을 땅끝까지 전했다! 이것이 이른 비의 능력이다! 기억할 것은 그들이 이른 비의 소나기로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깨닫고, 그 진리로 새롭게 변화함을 받았으며, 온전한 회개로 서로 철저히 낮아진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갑자기 이런 일이 임한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늦은 비의 빗방울인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 성육신의 의의 복음을 깨닫게 되면 우리의 믿음이 더할 수 없이 견고하게 된다. 예수님이 하셨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소망과 믿음을 주는 이 승리의 복음! 이것을 깨달았을 때 여러분의 신앙이 어떻게 되었는가? 천지가 개벽하지 않았는가? 그때 드디어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딤후 1:12) 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그리고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이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에게 위임된 진리를 세상에 선포해야 한다는 사명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 엄청난 진리를 알았는데, 마지막 시대에 세상을 깨워야 할 복음을 받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까 내세울 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탄식하며 기도한다. “주님! 우리가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이 엄청난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우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돈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지도 않습니다. 주님의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게 해 주십시오. 늦은 비 성령을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가 주께 간절히 탄원하며, 우리 마음속에 있는 모든 죄악들로부터 정결케 될 때, 서로 자존심 세우지 않고, 진실로 용서를 구하며 온전히 하나가 되었을 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그들에게 이른 비의 소나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던 것처럼, 우리에게 늦은 비의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는데, 온 세상의 모든 폭포가 합쳐서 쏟아지는 것처럼 쏟아져 내릴 것이다. 늦은 비는 이른 비 보다 더 큰 능력을 가져온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복음으로 하나님의 변함없는 말씀의 불변성을 실증해 보일 것이다.
마지막 시대에 온 인류에게 “그리스도 VS 적그리스도”, “짐승의 표 VS 하나님의 인”을 선택하게 하는 이슈가 생길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늦은 비 성령을 받은 넷째 천사들의 크고 강한 외침을 듣고 무엇이 진리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 이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의롭게 된 자들에게 내리는 늦은 비의 소나기

 

늦은 비를 받기 원하는가? 늦은 비도 이른 비처럼 먼저는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의의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다시 만나야 한다. 그래서 그 진리로 새롭게 변화함을 받고, 그 진리 때문에 회개와 거룩의 삶이 이르러 올 때, 늦은 비의 소나기를 받는다는 사실이다.
셋째 천사에게 힘을 주고 복음 사역을 완성할 계시록 18장의 천사는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의의 복음”을 통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사람들이다. 이 복음은 온 땅을 환하게 하는 의의 가르침이며, 이 복음의 결과로 계시록 18장의 천사들은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의 빛과 늦은 비의 권세로 온 땅을 환하게 할 것이다. 그 복음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 수 있다는 복음이다. 이 복음은 늦은 비의 소나기를 받을 수 있도록 변화시켜주는 가르침이다. 하지만 “늦은 비의 빗방울”로서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지 않으면, 예수님을 새롭게 경험하지 않으면, 그것은 이해할 수 없는 복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신칭의”(以信稱義, Justification by Faith)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복음을 믿고 있지만, 그들의 삶에서 맥이 없고 능력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참된 의의 복음을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는 “이신칭의”의 핵심이다.
소생하고 싶은가? 영적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길 원하는가?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갈망하는가? 지금 그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날 힘이 없는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고 싶은데, 자꾸 패배하고 쓰러지는가? “사람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늦은 비의 빗방울, 의롭게 하는 복음을 경험해야 한다. 그러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신앙부흥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늦은 비의 빗방울!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생명수이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다. 늦은 비의 빗방울이 타는 목마름을 가진 정결한 영혼들의 심령을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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