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271호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는 예수의 증인 [권두언]

마지막 시대에 등장하는 예수의 증인

-손계문 목사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실 때, 은혜를 분석하거나 정의하신 일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것이 은혜다. 저것이 은혜다.” 하신 적이 없고, 은혜라는 단어도 거의 사용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분 자체가 은혜이셨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이 땅의 인생뿐만 아니라 영적 상태를 개선할 수 없고, 영적 질병을 치유할 도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봐야 장대높이뛰기로 달을 뛰어넘으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우리가 불을 켠다고 시각장애인을 보게 할 수 없고, 음악을 튼다고 청각장애인을 듣게 할 수 없고, 겉을 치장한다고 속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씨앗이 없으면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고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우리 마음에 심어지고 자라나야 합니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은혜를 입은 사람들을 꼽으라면, 바로 11시 일꾼을 들 수 있겠습니다. 소망 없이 살다가 절망 속에 무너질 뻔한 인생이었는데, 그런 사람들을 불러다가 역사의 주인공으로 만들고야 마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무엇을 계획하고 계시며,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마쳐지는지 이번 호를 통해 충만한 은혜에 젖어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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