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손계문 목사님의 열한시 교회에 가게된 이유

나의 생각을 돌이켜 손계문 목사님이 담임으로 있는 열한시 교회에 출석합니다

– 최석순

 

저는 20여 년 전 장로교단에 속한 지역 교회에 등록을 하면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였고, 7년째 되던 해에 국내 선교단체에서 진행하는 복음 집회에 참여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타 들어가는 듯한 영적 목마름으로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지역 교회에서는 깊이 있게 들어보지 못한 성경 말씀을 듣는 기쁨으로 제 영혼은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선포되는 진리마다 아멘으로 화답하였습니다. 특별히 그곳에서는 지난날 자신이 열매 맺은 죄에 대해서 고백하고 그런 옛사람에 대해 죽었고, 새사람으로 거듭났음을 선포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그때 그 시간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른 채, 믿음이 아닌 권면에 의해 기록하고 선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해를 거듭하며 진리를 알아 갈수록 내가 어떤 죄인인지를 절감하며 그때의 의미를 깨달아 갔지만, 그때 선포했던 복음의 능력은 내 삶 속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고, 시간이 갈수록 내 죄된 모습만 더 선명히 드러남으로 날마다 고통 하는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선교사 훈련학교를 빼고는 그곳에서 진행하는 모든 훈련마다 다 참여했었지만 죄를 끊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죄와 하나 된 채 나름 헌신했다고 한 1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같은 지역 안에 사는 자매님들 몇 가정과 함께하던 말씀과 기도모임을 내려놓고 그곳 단체에서 떠나온 시간이 어느덧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떠나올 당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가정과 지역 교회로 다시 돌아가 그곳에서 사랑으로 섬기고 증인이 되라는 확신을 주셨기 때문이었으며, 집 앞에 있는 교회에 다시 등록하고, 처음 주님을 영접했을 때와 같은 감격과 새로운 기쁨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신앙 초기에 경험하였던 새벽 기도를 시작하면서 이제 이 교회에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맞이해야겠다고 다짐을 하는데 얼마나 기쁘던지요.

 

그러던 제가 지금 이곳 열한시 교회에 나오게 된 동기가 있었습니다. 손계문 목사님의 ‘좀비를 만드는 방언’이라는 [성경의 예언들] 영상을 보고 난 후부터였어요. 신앙 초기에 나는, 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였지만(방언) 분명한 언어로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기도를 했던 체험이 있었고 그 이후, 10 여 년간 말씀을 통한 기도로만 하나님과 교제해온 시간이 있었기에 방언이 유익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였어요.
그런데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면 더 오래 기도할 수 있다는 교회 목사님의 말씀에 동의가 되지 않아 방언에 대한 참 진리를 듣고자 애를 쓰고 있을 때, 언니로부터 손계문 목사님의 영상을 전해 받고 보게 되었는데, 그 말씀은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기록된 성경을 가감 없이 해석해 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이었으며, 두렵고 떨리는 경외함으로 밤을 새워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부터 저는 손계문 목사님의 말씀을 가끔씩 듣게 되었고, 들을 때마다 알 수 없는 감격과 눈물로 내 영혼을 적시며 주님을 더욱 그리워하게 되었지요. 그때는 몰랐습니다. 무엇이 내 영혼을 그토록이나 감동시키고 마음에 안식과 평강을 주셨는지… 왜 눈물 흘리게 되었는지…

그러나 그때는 저의 마음에 이미, 주님 다시 오실 그날이 나의 소망이 되어 있었고, 어떤 사람이나 단체를 보고 신앙 해온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교회를 옮겨서 신앙생활한다는 것이 장소 이동 이상의 의미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은혜를 받으면서도 교회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신앙 상담을 하시는 자매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바벨론에서 나와야 한다는 그 한마디가 늘 마음 한쪽에 자리하고 있을 때였어요. 새로운 교회에 등록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교회를 옮긴다는 사실이 내키지 않았지만, 손계문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때가 되면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침 아프리카에 살고 있던 딸이 출산을 위해 집에 와 있을 때인지라(작년 5월) 출산 후 딸이 돌아가고 나면 교회에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여전히 남편을 비판하며 판단하는 죄악과 결혼한 딸에게조차 율법을 요구하며 자녀를 노엽게 하는 부딪힘으로 자주 넘어지던 때였는데 혼자 예배드리는 것으로는 힘을 얻지 못함을 생각하고, 옆에서 보면서 은혜라도 받고자 카페에 가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자매님과 상담과 교제를 해 오던 저는 새벽에 줌을 통해 말씀으로 교제하는 모임에 초대받게 되었고, 참석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한서와 로마서를 묵상하고 교제하던 중에 거듭남의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20년 넘게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이런 체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선교 단체에서 선포하는 메시지를 들으면서 복음을 알게 되었고, 주님을 만나게 되었지만 죄를 이길 수 있고 또 이겨야 한다는 성육신의 진리를 들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눈물로서 기도하고 헌신하였지만 항상 나는 안 되고, 주님은 하신다는 결론으로 한 번도 죄 사함의 기쁨을 느껴보지 못한 채, 죄로 인해 넘어질 때마다 탄식하며 후회만 하는 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제는 거듭남을 경험하고 성령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육신의 진리를 듣고 나서야 그토록이나 오랜 시간 고통 해오던 죄의 딜레마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거듭나고 보니 내 마음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나도 모르는 죄가 생각나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10년 전쯤 사업을 정리하고 퇴직을 한 남편에게 마음으로 판단하고 정죄하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는데 하루는 성령께서 그것이 죄악임을 알게 하시고 구체적으로 회개해야 할 부분들을 생각나게 하시면서 남편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부어 주시며 눈물로 남편의 발을 씻으며 용서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딸의 연약함을 볼 때마다 정죄하기 바빴던 내 마음에 딸의 잘못에 대해 용서하지 않는 마음이 있음을 보게 하시고, 내가 먼저 어떤 용서를 받은 자인지 돌이켜 회개함으로 날마다 십자가의 그 사랑을 부어주시기를 오늘도 성령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십니다.
지금 저는 저의 생각을 돌이켜 열한시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장소 이동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하던 저의 마음을 바꾸어 주신 것은 거듭남을 경험할 즈음, 안식일에 대한 설교 영상을 듣고부터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교회에 나오려고 할 때, 토요일에 예배드린다는 이유로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는데,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2장 3절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게 하시고 일곱째 날인 토요일이 주님의 날이라는 것과 하나님께서 나의 창조주이심을 고백하며 예배드리는 날이라는 것을 더욱 믿게 하심으로 결심을 굳히게 하셨습니다. 집안일로 육신은 피곤하지만 저는 요즘 안식일에 예배드리러 가는 시간이 너무나 기쁩니다. 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그 목적과 의미를 분명히 알고 나니,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내 영혼이 샘솟듯 하는 기쁨으로 넘쳐 납니다.

지금까지 저는 지역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동역하며 일요일 예배를 드려 왔지만, 요한계시록이나 성경의 예언, 안식일에 대한 개념과 성육신의 진리,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설교 말씀들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아쉬웠고, 잠시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모든 것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는 말씀에 아멘하며, 이제부터라도 이곳 열한시 교회에서 비춰 주시는 참된 진리의 빛 된 말씀을 더욱 연구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더 알기를 소원하며 순종할 것을 기도하게 하십니다.
거듭남을 경험한 후, 저는 사도바울과 같이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성육신의 진리는 나의 전 존재를 바꾸어 놓은 생명의 복음이며 이 마지막 시대에 긴급히 투입된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11시 일꾼으로 부름받았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는 믿음을 지키며 사도바울이 가신 선교행전을 따라 십자가만 자랑하며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디로 인도하든지 순종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니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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