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함 [온라인 아침묵상 소감]

온라인 아침묵상 소감 – 권종인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에 사는 45살 권종인 형제입니다. 2019년 11월 유튜브를 통해 손계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진리를 조금씩 알아가며 지금 이렇게 한 걸음씩 주님이 주신 빛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진리를 깨닫고 하루하루 설교를 들으며 말씀을 읽을 때마다 주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 기쁨이 얼마나 넘치던지요? 11시교회 형제자매님들도 그러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직장과 가정에 시간을 쏟다 보니 주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과 버스에서 그리고 직장에서도 틈 나는 대로 말씀을 공부하지만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 집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하루의 시작을 주님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먹게 되었고 스스로 노력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을 늦게 일어나는 습관으로 인하여 전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일찍 일어나서 주님께 기도하며 말씀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은 흐지부지되어 버렸고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나태한 생각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밴드에 올라온 열한시 본향소식에서 새벽 묵상을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에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참여를 마음먹었으나 마음먹은 첫날부터 일어나지 못해 어렵게 다음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묵상의 주제로 손계문 목사님의 “요한계시록”을 공부했는데 책이 나온 지 한참 동안 읽지 못하고 책장에 꽂아만 놓았던 터라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화상으로 접하는 새벽 묵상이라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으나 이내 익숙해져 형제자매님들의 말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의 선배님들의 감상을 통해 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또한 간증을 통해 저의 삶 속에서 겪고 있는 여러 궁금함과 개인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직 습관이 배지 않아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하루의 시작부터 느끼는 하나님의 임재를 통한 평안함과 형제자매님들과의 교제가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혼자서는 연약하여 할 수 없던 것들을 함께 협력하여 이루어 나가니 이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작은 교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곳에 저희를 위한 모든 것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저희가 거절하지 않고 진심으로 찾는다면 이처럼 교회 안에서도 밖에서도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참여해보지 못한 형제자매님들에게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하루의 시작을 주님께 드리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함을 함께 누리길 소망합니다.

이 글은 월간지 [열한시 259호 행복한 심판]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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