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신앙기사 4부]

제4부 전쟁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는 전쟁의 연속이었다. 종교전쟁, 식량전쟁, 침략전쟁 등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고 전쟁의 폐허 가운데서 고통 당해 왔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전쟁관”을 가지고 읽으면 성경의 참 의미를 더욱 분명히 깨달을 수 있다. 성경이 그저 복이나 받고, 도덕적으로 착하게 잘 살아라 하는 가르침이 아니라 성경의 역사, 세상의 역사, 우주의 역사는 바로 이 전쟁의 시작과 끝이며, 요한계시록은 그 전쟁의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 격전지이다.
하나님을 반역했던 사탄이 이제는 사람들을 멸망시키려 하고, 그리스도는 당신의 백성들을 통해 이 전쟁을 지휘하고 계신다. 총 들고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고지에 그리스도께서 깃발을 꽂을 것인가, 사탄이 꽂을 것인가 하는 최후의 전쟁이다.

 

 

전쟁의 시작

 

계시록 12장에 보면 최초의 전쟁이 어떻게 하늘에서 시작되었는지 설명해 준다.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 12:7~9).
사탄은 땅으로 쫓겨와 하나님의 백성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초점은 인류 역사보다 더 오래된 그 전쟁이 어떻게 마쳐질 것인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우리는 최후의 전쟁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전쟁이 과거 수년 전에 끝나지 않은 이유는 계시록 7장에 보면, 마지막 남은 무리들에게 인침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바람을 붙잡고 있으라고 명하신다. 성경에서 바람은 난리와 재난, 전쟁, 환난 등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바람을 붙잡고 계신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 동안 그 전쟁을 위해 준비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양쪽이 전쟁에 대하여 알고 있다면, 양측 모두는 군사훈련을 시키고 장비를 준비하는 일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그런 준비를 갖춘 후에야 피차에 싸움을 하는 것이다. 사탄은 인류의 긴 역사 동안 때로는 승리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면서 마지막 전쟁을 위하여 준비를 해 왔으며, 이제 최후의 전쟁을 눈앞에 두고 하나님의 남은 백성을 향하여 있는 힘을 다하여 싸우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 마지막 전투에 모든 것을 걸고 달려들려고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준비되었는가? 안타깝게도 전쟁이 코앞인데,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조차도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 사탄의 기만술에, 사탄이 흘린 거짓 정보에 다 넘어가 서 적을 알아보지 못하고 엉뚱한 대상과 싸우려 한다. 이렇게 해서 전쟁을 이길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람을 붙잡고 계시는 것이다.

 

 

짐승과 어린 양의 전쟁

 

마지막 전쟁의 모습을 짐승과 어린 양의 전쟁으로 묘사하고 있다. “[13]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계 17:13,14).
짐승은 이 땅에 있는 모든 세력들 즉 정치, 종교, 경제계를 연합하여 한 군대를 만들지만, 진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순결한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 싸우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지상의 마지막 대 전쟁에서 짐승의 군대의 수장은 누구인가? 여기에 나오는 짐승은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인데 보좌에 앉아서 스스로를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말하는 세력이며 적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보다 교회의 권위가 더 높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세력이며, 그들의 지도 아래 온 세상이 한 동맹체를 조성하여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을 대항할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세계 정치, 경제, 종교를 본다면 그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개신교가 신속하게 세력을 한데 모아 로마 감독인 교황과 연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언의 말씀들이 우리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교회의 유명한 지도자들이 그들의 여행길을 로마로 향하고 있다. 마치 이슬람 교인들이 메카로 순례 여행을 가는 것처럼 개신교회들은 로마로 향하고 있다.
원수 마귀가 힘을 한데 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의 동맹체를 만들었을 때, 어린 양을 따르는 남은 무리들과 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된다.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이 전쟁의 이슈는 무엇인가?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가로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 14:9~12).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표를 받을 것인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인가?” 하는 경배의 문제이다. “누구를 섬길 것인가?” 하는 이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이 자비가 섞이지 않은 일곱 재앙에서 보호함을 받고, 아마겟돈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하나님의 명예를 드높이게 될 것이다.
싸운다는 말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 과연 계시록은 전쟁의 책이다. 이 지상은 영적 전쟁터가 될 것이다. 사탄은 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 세상의 군주가 되기 위해서 모든 기만과 힘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을 없애려고 최후의 공격을 할 것이다.
그러나 전쟁의 승리는 보장되어 있다. 짐승의 편에 있는 모든 군사들은 전멸할 것이지만 어린 양을 따르는 군사는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맞이하며 이 땅에서의 모든 고통과 전쟁에서 해방될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승리인가! 이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자.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 17:14). 어린 양과 어린 양을 따르는 남은 무리가 이긴다! 어떤 무기로 이기는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와 믿음으로 이긴다.
이 전쟁이 끝난 장면을 성경은 이렇게 묘사한다. “[2]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닷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2,3).
살아남은 자들! 지상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힘입어서 짐승을 이기고 승리한 자들! 거짓 선지자들을 무찌르고 이긴 이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명은 회복되고 오해된 하나님의 성품은 옹호된다.

 

 

새들의 잔치 vs 어린 양의 혼인잔치

 

그러면 반대편에 있는 군대는 어떻게 되는가?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계 19:17,18).
마지막 전쟁이 끝날 때 요한계시록 19장을 보면 두 종류의 잔치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들의 밥이 되는 잔치가 있을 것이다. 반면 승리한 자들이 참여하는 또 다른 잔치가 있는데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계 19:7,9).
악의 세력의 통치하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박멸하기 위하여 연합했던 모든 자들의 시체를 새들이 쪼아먹고 있을 때, 의를 행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도성 안에 있게 된다. 어린 양 되신 그리스도의 혼인 잔치에 함께 앉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이 잔치에 초대받아 그 자리에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 잔치야말로 끝까지 살아남아 마지막 일곱 재앙을 통과한 사람들, 어둠의 권세가 그들을 해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수단을 다 부렸지만, 모든 것을 이기고 환난을 승리로 통과한 사람들이 나누게 될 기쁨의 자리다.

 

 

성령의 갑옷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아름다운 장면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는 먼저 환난과 영적 전쟁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또한 염려하지 말 것은 이 환난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이 갑옷처럼 입혀질 것이다. 우리 힘으로는 지상 최대의 전쟁을 싸워 이길 수 없다. 전쟁에 들어가기 전에 최신 무기를 장착하듯이, 성령의 충만함, 성령의 침례인 늦은 비 성령을 받아야 한다. 그리면 늦은 비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한 계단씩 인도하신다. 우리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다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이끄신다. 저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승리하지만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견디지 못하고 실패한다. 우리는 한 계단씩 올라갈 때마다 단련을 받아 거룩한 용사로 준비된다. 매 계단마다 감사함을 잃지 않고, 겸손함을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그 대가가 어떤 것이든지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극복한 사람들은 늦은 비 성령을 받아 전신갑주로 무장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군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최후의 대 전쟁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철저한 군사훈련을 해야 한다. 그 훈련이 늦은 비 성령을 받는 과정이다. 그냥 가만히 있는데, 성령이 충만해져서 환난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다. 한 계단, 한 계단씩 앞으로 전진해 가면서 앞에 있는 일을 위해 준비시키는 것이 하늘의 계획이다.
교회를 다니는 것이 신앙의 완성이 아니다. 거기서 멈추면 안 된다. 우리 주님께서 구름 속에 나타나시는 날까지 우리 인생의 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 매일의 삶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믿음을 활용하는 법을 배우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과거의 지나간 때를 벗어버리고 날이 갈수록 예수님을 닮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 한 계단 올라가자! 그리스도에게로 더 가까이 가자! 멈춰 서 있지 말고, 내려가지 말고, 이기면서 올라가자! 매 계단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에 의존하여 굴복하며 나아가자!

 

 

흔들림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마귀가 주는 문제들을 수없이 만날 수 있으나 그것은 마지막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훈련일 뿐이다. 우리는 어려움과 시련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지혜롭고, 용맹한 군대로 훈련되어 간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군대장관이 무엇이라고 말씀하든지 따지지 말고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면 재빠르게 순종하는 군대를 가지게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민첩한 순종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모든 과정 중에 양쪽 군대 내에 흔들림이 있을 것이다. 주님의 편에 속해 있던 많은 군인들이 적군의 군대에 연합하고, 원수 편에 있던 군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임마누엘 왕의 군대에 가담하는 자리바꿈 현상이 마지막에 일어난다. 슬픈 일이지만 하나님의 군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핍박이 심해지고 긴장이 강화될 때 탈영병이 되어 적군의 편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찬송하고 감사하는 것은, 바벨론에 있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무너져 가는 배도한 교회와 하나님 없는 세상을 떠나, 남은 무리로 구성된 진리의 군대에 가담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어떤 특별한 교단, 교파, 교회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운동이다. 보이지 않는 조직이지만 영적으로 하나 된 무리다. 서로 만날 일이 없을지라도 진리로 무장한 하나의 군대다.

 

 

훈련

 

요엘 2장은 하늘에서 군대를 소집하는 소환장의 말씀이며, 이 시대 우리에게 부는 나팔소리이다. 지구 역사 마지막 대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자들은, 늦은 비 성령을 받기 위해 준비하라는 긴급한 요청이다.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욜 2:1,12).
전쟁의 때가 되었으니 나팔을 불고 호각을 불면서 “내게로 돌아오라”는 소환 명령이다. 그래서 훈련소에 입소했더니 어떤 훈련을 시키는가?
“[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 [16]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욜 2:15~17).
훈련의 첫 단계는 회개다. 소집된 군인들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회개이다. 개인적으로도 회개해야겠지만, “백성들을 모아” 함께 모여 회개한다. 공동체가 같이 한다. 성도들이 모여 자주 기도회를 하고 적군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백성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구해야 한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욜 2:18). 어떻게 긍휼히 여기시는가? “[23]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욜 2:23,28).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 주시겠다고 했다. 지금 우리는 최후의 전쟁을 위해 늦은 비를 부어 주시려는 그 지점에 와 있다. 우리를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인도하여 오셨고, 이제 그 마지막 계단에서 늦은 비 성령을 받도록 준비시키려고 하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이 부어주시는 늦은 비를 받을 수 있도록 죄를 버리고 우리 심령의 그릇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다.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우리가 만약 파선하는 배의 승객이라면, 허리에 금을 차고 뛰어내릴 것인가? 아니면 구명조끼를 입고 뛰어내릴 것인가? 우리는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시련을 당할 때에 풍파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가? 그렇게 해서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가? 승리의 함성을 드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가?
우리가 사는 이 시기는 엄숙한 시기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어떤 이는 한 계단 더 올라가야 할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한 계단이 아니라 180도 완전히 삶의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빠져 죄를 범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저 한 계단 오르는 일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 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어떤 일을 해야 한다.
지상에 있을 마지막 전쟁을 위해서 준비하자. 원수의 군대가 아니라 임마누엘 왕의 군대 편에서 승리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는가?
우리의 삶의 태도가 세상적이고 세속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면 그 올가미에서 벗어나자. 아직 은혜를 내려 주시는 이때는 섬겨오던 모든 우상들을 버리고,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에서 완전히 돌아서는 결단을 해야 할 시기이다.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예수님을 선택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금이나 은을 바라보고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오늘 이 시간 그동안 나를 얽어 메고 있던 죄의 사슬을 주님의 도움을 힘입어 끊어 내기로 결심하고, 주님께 도와 달라고 구하자!
우리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생명을 바칠 정도로 내 영혼의 가치는 귀한 것이다. 나를 살리기 위해 대신 목숨을 버리신 놀라운 사랑과 희생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주님을 위해 버리지 못할 것이 없고, 하지 못할 일이 없게 된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 오늘 이 시간 십자가 밑으로 함께 가자! 거기서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죄악을 씻어 주시기를 간구하자. 죄를 짓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회개한 자들이 구원받는다. 죄를 품고 있는 자들에게 늦은 비 성령을 부어 주실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성과 영성을 일깨워 주셔서 이 엄숙한 시기에 현명한 결정을 하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그리스도의 희생의 가치를 깨닫게 해 주시는 성령께서 오늘 우리 마음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켜 주시기 위해 호소할 때,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결단하자. 그러므로 늦은 비 성령이 풍성히 쏟아지는 그때에 최후의 전쟁에서 살아남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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