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오는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설교말씀] 손계문 목사

잠오는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말씀: 손계문 목사

과학이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고 모든 것이 좋아지고 편해진 오늘날 여전히 우리는 근심, 걱정, 염려, 각종 스트레스에 눌려서 밤에 잠을 못 자는 이들이 많습니다. 원인모를 어떤 질병의 이유로 잠이 안오기도 합니다. 세상은 더 좋아진 거 같은데, 세상이 좋아질수록 인간의 마음은 더 피폐해져 가는 것 같은 아이러니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습니다.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살수 없어서 절규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들, 직장을 잃고, 부모를 잃고, 자식을 잃고,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서 두려움에 있는 사람들, 가난 때문에, 돈 때문에 절규하는 사람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고 어찌할 바를 몰라 탄식하는 사람들, 버티고 버티다 이제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틀어진 인간관계 때문에 힘겨운 사람들, 어떤 때는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어떤 때는 사람들 때문에 울어야만 하는 사람들, 먼저 간 엄마, 먼저간 자식을 그리워하며 남겨놓은 사연들, 자녀가 중병에 걸려 자식 걱정에 잠 못 자는 어머니, 아이들은 초등학생인데 암 말기를 선고받은 엄마,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과도한 업무의 압박…

<잠 오는 음악>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잠이 안 와서 온 사람들이라기 보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 위로 받으려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습니다. 잠이 들고 싶어서 온 종일 밖에 나가서 체력을 다 쓰고 들어와도 잠이 안 오고, 불면증에 좋다는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잠자는 법을 잊어버릴 정도로 언제 제대로 잠을 자봤는지조차 기억 나질 않는.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아침을 맞이한다는 것은 너무 괴롭고 고통스런 일입니다. 어떻게 제대로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잠 못 자는 우리에게 잠도 주실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거라사에 가셨을 때 정신 이상이 온 한 사람을 만나십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면서 자해하며 살았습니다. 그의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스스로 상처를 받고 주변사람들도 무서워서 그에게 가까이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거라사의 광인 같은 모습을 할 때가 참 많습니다. 칼로 손목을 긋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스스로 얼마나 상처를 내면서 자해하며 삽니까? “나는 안돼! 나는 실패자야! 이번 생은 망했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육체를 상처내는 것보다 마음에 이렇게 상처내면서 스스로 환자가 되어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압박하고 고통으로 눌려서 정신 세계는 피폐해지고 우울증, 불안증, 대인기피증 각종 정서적 학대를 스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내 곁에 오지 못하도록 내가 막고 있는 것입니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참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맨 정신으로 살기 어려워서 술이나 이것 저것 자신을 달래 줄 수 있는 것들을 찾습니다. 이 세상 살기 쉽지 않습니다. 사탄 마귀가 우리를 멸망으로 끌고 가려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니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정서적으로 병이든 거라사의 그 사람을 완전히 고치고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비록 우리가 밤에 잠을 못 자 고통스러울지라도 그 시간에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내 곁에서 함께 아파하고 위로해 주십니다!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긴 밤, 그 고독의 밤, 그 힘든 밤에 주님께서 사랑과 연민의 마음으로 도와주기를 애쓰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염려와 근심에 눌려서 살아가는 우리를 자유 하게 합니다. 인생이 산산조각 나서 깨졌다 할지라도 산산조각 난 우리 삶을 완전하게 회복시키십니다.

예수님은! 내 대신에 십자가에서 채찍에 맞고 가시에 찔려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질병 때문에 마음까지 괴로운 고통을 더이상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질병의 권세에 눌려서 육신이 괴로울지라도 마음은 청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세계를 약속하십니다. 따라서 예수님 안에 있으면 가난이 불편할 수는 있어도 두렵지는 않습니다. 가난이 싫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괴롭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영원히 이렇게 살게 아니니까! 우리에게는 더 크고 값진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잠시 왔다 가는 세상에서의 삶을 전부인 것처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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