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 것이 불안합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나도 언제 감염자가 될지. 직장을 구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각종 기상이변으로 지구에 사는 것자체가 불안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채찍이 언제든 내리칠 것 같은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을 볼때마다, 형편없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불안은 더욱 가중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용서하시는 사랑을 믿고 주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기로, 하나님의 진실한 자녀가 되기를 결심하고 새로운 생애를 살게 되었지만, 우리 인격의 부족함과 성품의 불완전함, 지나온 인생에 많은 잘못과 실수와 결함들을 느끼면서 내가 과연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났는지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넘어지는 연약한 모습에 우울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불안한 시대 우리는 어디에서 안식을 찾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