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야 한다[설교말씀] 손계문 목사
말씀: 손계문 목사
예수님은 예루살렘과 유대 지방에서 배척당하시고 이제 구원받을 영혼을 찾기 위해 갈릴리 지역으로 지금 걸어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는 열광적으로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칠 것처럼 했었던 군중들 중에 단 한 사람도 예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주님으로 전적으로 믿고 따른다고 고백을 했던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쓸쓸한 여행. 갈릴리로 걸어가시면서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예수님이 우리와 전혀 다른 그런 차원에서 사신 분이 아닙니다. 우리하고 똑같은 감정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배척 받고, 미움 받고, 내 주변에 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을 때, 그때 그 감정은 어떤가요? 더군다나 예수님은 그들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그만큼 예수님의 마음은 고통을 더 많이 느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이 심히 외롭고 괴롭습니다. 누구 한 사람에게서도 위로 받을 사람이 없고 예수님의 사명에 관해서 이해를 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게 예수님이 가신 길입니다. 여러분 이 길 갈 수 있겠습니까?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런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기 때문에 중도 포기하고 세상으로 가거나, 아니면 “예수님 믿으면 세상에서 잘나가고, 부자 되고, 성공하고 그렇습니다. 교회만 오십시오.” 그렇게 복음을 바꿔버렸습니다.
지금 갈릴리로 걸어가시는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모래길을 걸으시면서 예수님이 마셔야 할 고난의 잔, 배신의 잔을 마시고 가는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참으로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예수님은 아버지의 위로하심 만을 구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힘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걸어가고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무엇에 기초돼 있습니까?
왜 사람들이 이단은 그렇게 따르면서 참된 예수님은 따르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 이렇게 갈릴리로 가라고 하면 선뜻 갈 수 있을까요? 그곳엔 나를 반겨주는 이들보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런 곳에 사명을 이루러 가야 한다고 하면 순종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야 합니다.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갈릴리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무시하고, 내 말은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가정일 수도 있고, 직장, 친구… 우리 주변에 갈릴리가 많습니다. 30년동안이나 그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주님은 그들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미워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했습니다. 정말 우리 예수님의 이 모습을 너무나 닮고 싶고,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도 갈릴리로 가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연락을 끊은 사람들, 내게 상처를 준 사람들,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 한 집에서 살지만 몸은 가깝지만 정서는 너무나 멀리 있는 가족들. 우리에게 갈릴리 마을이 있습니다. 역사의 해가 마쳐지기 전에 우리는 갈릴리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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